영화 모던보이 1930년대 최고의 모던 커플 박해일, 김혜수의 데이트 장면 공 개!

영화 모던보이 1930년대 최고의 모던 커플 박해일, 김혜수의 데이트 장면 공개!



2008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 <모던보이>의 두 주인공인 박해일과 김혜수의 영화 속 만남이 주목을 끌고 있다. 30년대 경성 거리를 누비는 모던보이와 모던걸로 변신해 특별한 데이트를 연출한 것.


<모던보이>는 1930년대 식민지 조선에서 오로지 낭만의 화신으로만 살고 싶은 발칙한 모던보이 이해명이 자신을 배신하고 사라진 미스터리한 여인 조난실을 추적하며 겪게 되는 극적 사건과 모험을 그린 연애 활극.

박해일은 극중에서 상위 1%에 속하는 부유층이자 조선총독부에서 일하는 스타일 끝내주는 바람둥이 ‘이해명’으로, 김혜수는 넘치는 끼와 재능, 도도한 카리스마 속에 위험한 비밀을 감춘 모던걸 ‘조난실’로 분해 매력적인 커플 연기를 펼칠 예정이라 이미 폭발적인 기대가 집중된 상태.

여심을 유혹하기에 바쁜 경성의 모던보이!





©CJ엔터테인먼트 / 케이앤제이엔터테인먼트 / 모던보이 / 박해일 김혜수 데이트


이번에 공개된 스틸 이미지는 영화에 사용된 소품사진으로, 1937년의 어떤 신문에 실린 것으로 설정된 컷이다. 기사 제목은 ‘경성의 봄-여심을 유혹하기에 바쁜 경성의 모던보이’. 당대 최고 유행 스타일을 자랑하는 문제적 신세대 모던보이와 모던걸을 세태풍속적 시선으로 포착한 특집기사 사진이다. 보는 이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 매력적인 ‘모던보이-모던걸 커플’ 이해명과 조난실이 경성 거리를 거닐며 쇼핑을 겸한 유쾌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생생하게 포착되었다.


이 사진은 다른 한편으로는, <모던보이>가 그려내고 있는 1930년대의 실제 시대상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한다. 우리의 인식에서 일제치하의 가난과 심각하고 어두운 기억으로 남아있는 시기인 1930년대. 하지만 실제 1930년대는 이 땅에 현대가 시작된 시기이기도 하다. 뉴욕과 파리, 동경으로부터 실시간 직수입된 중절모와 양장 스커트, 스윙댄스와 재즈, 궐련과 위스키 등의 신문물이 조선 최초의 ‘대중적 유행’을 형성했고, 전통적인 가치와 문화가 아닌 서구적 ‘낭만과 모던’을 추구하는 새로운 세대인 모던보이와 모던걸들이 경성 거리를 활보한 시기이기도 했던 것. 그런 면에서 이 사진은, 발칙한 모던보이 이해명과 미스터리한 모던걸 조난실을 중심으로 우리가 미처 몰랐던 1930년대를 생생하게 그려내면서 흥미진진하고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펼쳐보일 영화 <모던보이>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증폭시켜준다.

모던보이 박해일, 모던걸 김혜수를 만나다!





©CJ엔터테인먼트 / 케이앤제이엔터테인먼트 / 모던보이 / 박해일 김혜수 데이트


이 사진을 촬영한 날은 본 촬영에 앞서 가진 소품사진촬영 및 테스트촬영일. 박해일과 김혜수가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각자의 캐릭터를 갖춘 모습으로는 처음 만난 날이기도 하다.


박해일은 이날의 첫만남에 대해 “햇살이 따뜻했던 촬영 날, 김혜수 씨가 30년대에서 빠져나온 모던걸처럼 각종 소품들과 모자를 써보는 모습을 지켜봤다. 그녀야말로 경성의 남녀노소를 모두 매혹시킬 수 있는 조난실, 그 자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시나리오를 읽으며 상상했던 모든 것이 눈 앞에서 펼쳐지는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김혜수는 “요즘 우리 현장에서 ‘해명스럽다’는 말을 자주 쓴다. 그날 박해일씨를 봤을 때, ‘해명스럽다’라는 말로 밖엔 설명 불가능한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준비기간에 계속 봐왔던 같은 이목구비였지만 이날은 ‘뭔가 다른’ 느낌이 배어있었는데, 진지한 에너지랄까… 편안하고 여유롭게 움직이고 있는데도 이미 해명으로서의 모든 준비를 끝낸 상태라는 게 느껴졌다. 역시 박해일이다 싶었다”라며 그날 받았던 인상적인 느낌을 설명했다. 이어, “아. 정지우 감독님과 박해일씨, 모두 ‘진짜를 추구하는 사람들’이었지! 이 영화 ‘진검승부’하는 영화가 되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고 기분좋은 긴장감과 기대감에 벅찼다”라고 덧붙였다.


모던보이, 모던걸 이란?
1930년대에 급속히 유입된 서구의 신문물을 적극 즐기며 살았던, 당시의 문제적 신세대를 일컫는 말



©CJ엔터테인먼트 / 케이앤제이엔터테인먼트 / 모던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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