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저수지에서 건진 치타의 조성하 한국 영화사상 가장 독특한 캐릭터!
영화 저수지에서 건진 치타의 조성하 한국 영화사상 가장 독특한 캐릭터!
예사롭지 않은 배우, 조성하
<저수지에서 건진 치타>에서의 의미 있는 조연 최병철, 그가 궁금하다!
©인디스토리 / 릴레이필름 / CGV / 저수지에서 건진 치타 / 최병철 역 조성하
10월 25일 개봉한 이후 매니아 층을 양산시키며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독립영화 <저수지에서 건진 치타>에서 젊은 주연 배우들 못지 않게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인물인 조성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조성하는 극중에서 제휘(임지규 분)의 복수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최병철을 맡았다. 최병철이란 인물은 그동안 한국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이미지를 가진 캐릭터로 주인공인 제휘와는 또 다른 형태의 외톨이로 한국 사회의 병리적인 현상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렇듯 무표정한 얼굴로 돌이킬수 없는 상황을 주도해나가는 쉽지 않은 인물을 마치 그와 혼연일체가 된 듯 연기해 낸 배우 조성하에게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은 당연한 일.
©인디스토리 / 릴레이필름 / CGV / 저수지에서 건진 치타 / 최병철 역 조성하
낯선 배우들이 주연으로 포진한 <저수지에서 건진 치타>에서 몇 안 되는 낯익은 얼굴 중 하나인 조성하는 이전에도 쟁쟁한 작품들의 조연으로 활동한 베테랑 배우다. 그는 지난 해 인기리에 종영한 KBS 드라마 ‘황진이’에서 황진이의 어머니인 ‘현금’(전미선 분)에게 일편단심 사랑을 보내는 조선 최고의 악공 ‘엄수’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확실히 얼굴도장을 찍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 뿐 아니다. 영화 <신데렐라>에서의 현수 아빠 역,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에서 박석호 역, <거미숲>에서 최국장 역 등을 연기했으며 그 외에도 각종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좋은 연기를 선보여 왔다. 그래서일까. 장편 영화는 처음인 신인 배우들이 대다수였던 <저수지에서 건진 치타>에서 조성하의 내공 있는 연기는 더욱 빛을 발한다.
<저수지에서 건진 치타>에서 그는 자신은 불치병에 걸렸다고 주장하지만 의사의 오진으로 이상한 사람으로 낙인 찍혀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최병철 역으로 열연했다. 결국 그는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 된 또 다른 외톨이인 제휘의 복수를 대신해 주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하게 되고,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간다. 조성하는 제휘를 괴롭히던 표(표상우 분)를 납치하고 무자비하게 폭행하며 아무렇지 않게 사람을 죽이는 최병철의 상처 받은 심리상태를 무표정한 표정으로 무심한 듯 유머러스하게 이끌어가며 최병철의 캐릭터에 생명력을 부여한다.
©인디스토리 / 릴레이필름 / CGV / 저수지에서 건진 치타
사소한 응징으로 시작된 돌이킬 수 없는 황당 잔혹극 저수지에서 건진 치타 2007년 10월 25일 개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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