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가면의 양윤호 감독, 역시 이슈메이커!!

영화 가면의 양윤호 감독, 역시 이슈메이커!!



<바람의 파이터><홀리데이>등 작품마다 영화계를 뜨겁게 달군 양윤호 감독이 오는 12월 27일 개봉할 <가면>으로 또 다시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지난 17일 언론시사를 통해 영화 <가면>의 실체가 공개되면서 작품을 놓고 매체들 사이에서 호평과 혹평이 교차하는 뜨거운 공방이 펼쳐지고 있는 것.

"매체들의 반응은 이미 예상했다.
하지만 대한민국 대다수는 이런 시선을 가지고 있을 것” 양윤호 감독



양윤호 감독

▲ 가면-양윤호 감독


영화 <가면>은 세 개의 잔인한 연쇄살인복수극 속에 숨겨진 미스터리와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이윤서의 진실을 둘러싼 스릴러물. 언론시사를 통해 처음 영화가 공개된 이래 매체들의 반응은 다음과 같이 엇갈린다.


보는 이의 긴장감을 시종일관 흐트러트리지 않는, 안정감 있는 구성이 돋보이는 스릴러 - AM7

미국 드라마같은 탄탄한 이야기 얼개를 가진 <가면>은 스릴러로 장르 고착이 되지 않고 그 안에 처연한 사랑의 슬픔이 배어있어 정통 멜러 이상으로 가슴을 저미는 지점을 품고 있다. - 노컷뉴스

시작부터 잘 설계된 복선과 반전은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캐릭터의 관계가 다 밝혀진 뒷부분에서 영화는 또 한 번 관객의 허를 찌른다. - 맥스무비

올해 개봉한 한국형 미스터리 스릴러 중 최고의 반전을 준비하고 있는 영화 - 전자신문

놀라운 반전이 숨어있는 탄탄한 스리러물 - 쿠키뉴스

연쇄살인의 범인을 추적하는 스릴러 영화인지, 아니면 성적소수자들에 대한 양윤호 감독의 지독한 편견을 표출하고자함인지 의도를 모를 정도다. - 익스트림 무비

<가면>이 가진 가장 치명적인 비호감요소는 동성애에 대한 지독한 혐오다. 동성애를 향한 사회적 시선이 원인이 된 비극적인 사랑이야기로 포장하기엔 인물들이 시종일관 내뱉는 욕설과 이야기가 드러내는 호모포비아가 거북하다 못해 불쾌할 정도. 그래놓고서는 급기야 마지막에 가서 선심쓰는 듯 드러내는 우호적인 태도는 더더욱 심란하다. - 씨네21


이와 같은 매체의 180도 다른 반응에 대해 양윤호 감독은 "사실 이런 반응이 나올지 알고 있었다.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대한민국 대다수는 이러한 시선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영화 내용을 관객이 따라가게 하려니 어쩔 수 없이 보수적인 시각에서 다룰 수 밖에 없었다."고 밝히면서, "사실 <가면>은 동성애나 이성애에 대한 영화라기 보다는 피할 수도 벗어날 수도 없는 지독한 끌림과 운명이 빚은 파국의 이야기로 보아야 한다. <가면>이 어려운 영화라 기자시사회 전에 모니터링 시사회를 많이 했는데 관객들의 반응도 유사했다. 운명적인 사랑이야기를 스릴러라는 장르에 녹여낸 것에 독특해하고 재밌어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영화 최초로 칸 영화제 진출부터 최근 <가면>에 이르기까지
만드는 영화마다 흥행과 이슈의 중심에 선 양윤호 감독



파격적인 소재를 다루는 파워풀한 연출력의 소유자 양윤호 감독은 1992년 첫 장편 연출작 <가변차선>으로 충무로에 입성, 지금까지 감각적인 연출력과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하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다양한 필모를 기록하고 있다. <미스터 콘돔><리베라메><바람의 파이터><홀리데이>등 제목만으로도 그가 한국영화계에 어떠한 존재인지는 쉽게 알 수 있는 것. 1996년 <유리>로 한국영화 최초 칸 영화제 '비평가 주간'에 초청되는가 하면, 2000년, <리베라메>에서 대형 화재, 폭파 장면 연출로 한국영화의 기술력을 한 단계 높이며 각종 기록을 세웠고, 인기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바람의 파이터>의 연출을 맡아 실존 인물 최배달의 일대기를 완벽하게 재현, 화려한 무협액션 연출로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그리고 2006년 초, ‘무전유죄 유전무죄’ 지강헌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홀리데이>로 대한민국 영화계의 이슈 메이커 감독임을 입증했다. 그리고 파격적인 소재와 이야기로 2007년 대미를 장식할 스릴러 <가면>을 통해 관객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롯데엔터테인먼트 / 디알엠엔터테인먼트 / 가면

몽타주없는 연쇄살인범 가면 극장개봉 2007년 1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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