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터클 전쟁 액션 영화 명장 무기는 무전기?

스펙터클 전쟁 액션 영화 명장 무기는 무전기?



유덕화, 칼 대신 무전기 들고 <명장> 촬영 현장을 누비다!



유덕화

▲ 유덕화 photo.


유덕화는 홍콩 배우들 중에서 특히 승마 액션에 능한 것으로 유명하다. 50여 편 넘게 출연한 액션영화에서 쌓은 연기경험이 그에게 뛰어난 승마와 검술 실력을 선사해 주어, 스턴트맨을 능가하는 실력으로 발전, 위험하고 어려운 장면들이 많은 액션 연기를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유덕화

▲ 유덕화 photo.
이러한 유덕화의 액션능력은 대규모 전투 장면이 많은 영화 <명장>의 촬영 현장에서 더욱 빛을 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말을 타고 달리면서 칼을 쓰는 고난도 액션 장면을 대역 없이 훌륭하게 연기해 낸 것은 물론 액션 영화가 처음인 진가신 감독을 도와 후배들에게 조언을 건네기 시작한 그는 어느새 대규모 엑스트라를 직접 지도하는 일까지 거들게 된 것이다. 이런 이유로 촬영 현장에서 유덕화는 ‘칼’이나 ‘창’을 들고 카메라 앞에 서 있는 시간보다 ‘무전기’를 들고 카메라는 보는 시간이 자연히 더 많았던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무술 감독으로서 역할에 너무 열중한 나머지 정작 본인의 액션 장면에서 ‘칼’ 대신 ‘무전기’를 들고 있어 NG를 낸 유덕화. 이에 “19세기 명장의 무기가 언제부터 ‘무전기’가 된 거냐”며 진가신 감독이 놀리자 “공상 과학 액션 영화 아니였냐”고 너스레를 떨며 “보조 무술 감독 역할까지 하는데 개런티를 2배 주긴커녕 구박을 2배 줘야겠느냐?”라고 감독한테 응수해 촬영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 일화가 공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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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 The Warlords 극장개봉 2008년 1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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