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계절, 연인들의 필수 관람 영화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
2008년 3월, 달콤한 계절에 연인들이 놓쳐서는 안될 단 하나의 로맨틱 멜로 영화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제공: 쇼박스㈜ 미디어 플렉스 / 감독: 왕가위 / 주연: 노라 존스, 주드 로, 나탈리 포트만, 레이첼 와이즈, 데이빗 스트라탄)가 화이트데이 연인들의 필수 관람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아름다운 영상이 가득 담긴 예고편과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키스씬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한 데 이어, 이별 후 새롭게 사랑을 시작하는 여자와 그녀를 기다리는 남자의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로 연인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화이트데이 최고의 데이트 무비로 떠오르고 있다.
사랑을 시작한 연인: 주드 로 - 노라 존스의 달콤한 사랑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연인이라면 주드 로와 노라 존스의 달콤한 사랑을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 헤어진 연인의 아파트 열쇠를 맡기기 위해 그와 자주 들렀던 뉴욕의 작은 카페를 찾은 엘리자베스(노라 존스). 카페 주인 제레미(주드 로)는 사랑하는 연인과의 이별로 아파하는 그녀에게 블루베리 파이를 만들어주고, 그녀는 파이를 먹으며 실연의 상처를 잊어간다. 둘만의 시간을 보내며 점점 가까워진 두 사람. 제레미는 날마다 블루베리 파이를 만들며 그녀를 기다린다. 첫 데이트를 시작하는 연인들의 모습처럼 사랑스러운 그들의 모습은 사랑의 설레임에 들떠 있는 초보 연인들의 공감대를 형성한다.
오래된 연인: 레이첼 와이즈의 쓰디쓴 사랑
오랜 사랑으로 서로가 익숙해진 연인이라면 레이첼 와이즈의 쓰디쓴 사랑을 보며 시작하는 사랑의 설레임을 되새기는 것도 좋다. 영화 속 수 린(레이첼 와이즈)과 아니(데이빗 스트라탄)는 변해버린 사랑에 집착하는 남녀의 모습을 대변한다. 운명처럼 만나 행복한 결혼 생활을 시작하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혀 대화가 단절된 두 사람. 얼굴을 마주하는 것조차 곤욕스러운 그들의 모습은 권태기에 접어든 오래된 연인들에게 서로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다.
아픈 이별을 경험한 사람: 나탈리 포트만의 어긋난 사랑
혼자만의 사랑, 혹은 늦게 깨달은 사랑으로 아파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영화 속 레슬리(나탈리 포트만)의 사연에 공감할 것이다. 항상 쿨하고 당당한 모습이지만 남모르게 상처를 안고 있던 레슬리. 자신에 대한 사랑을 간섭으로 여겨 아버지를 멀리 떠나 가슴 속 깊은 곳에는 항상 외로움을 안고 산다. 엘리자베스를 만나면서 굳게 닫혀있던 마음의 문을 열게 되지만 그에 대한 마음을 미처 말해보지도 못한 채 그를 떠나 보내게 된다. 뒤늦은 후회로 눈물을 흘리는 그녀의 모습은 곁에 있는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지에 대해 깨닫게 하며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Block 2 Pictures / Studio Canal / 쇼박스㈜미디어플렉스 / CM엔터테인먼트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 My Blueberry Nights 극장개봉 2008년 3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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