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적벽대전 영화보다 더 재밌는 비하인드 스토리!
영화 적벽대전 영화보다 더 재밌는 비하인드 스토리!
비하인드 스토리 1.
양조위-금성무, 거문고 삼매경에 빠진 4박 5일!!
영화 <적벽대전: 거대한 전쟁의 시작> 중 관객들의 높은 호응을 받으며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힌 장면은 바로 주유(양조위)와 제갈량(금성무)의 거문고 연주장면. 두 배우의 거문고 연주 앙상블이 일품인 이 장면은 양조위, 금성무 두 배우가 꼬박 4일에 걸친 촬영을 통해 최고의 명장면으로 만들어냈다. 실제 이 장면의 촬영을 위해 양조위, 금성무는 중국 최고의 음악 선생님을 찾아가 직접 사사를 받으며, 음계를 익히는 등 단 한 장면이지만 완벽한 장면을 만들기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양조위와 금성무의 호흡이 무엇보다 중요했던 장면이기에 두 배우가 함께 촬영하기를 원했으나, 스케줄 상의 이유로 두 배우가 따로 촬영 해 거문고 연주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주고 받는 장면을 연기하는데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토로하기도. 하지만 양조위, 금성무 모두 상대 배우가 바로 옆에서 함께 연주하는 것처럼 대단한 호흡을 자랑해 당대 최고의 배우라는 찬사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장면으로 탄생 시켰다.
비하인드 스토리 2.
현역 군인들, ‘적벽의 전사’로 전격 캐스팅! 오우삼 감독 영화에 출연만으로도 가문의 영광!
<적벽대전: 거대한 전쟁의 시작>의 100만 대군 VS 10만 대군의 방대한 전쟁 스케일을 재현하기 위해서는 수백, 수천명의 군사 엑스트라는 필수요소. 하지만 한꺼번에 많은 인원을 모으는 것이 여간 쉽지 않은 일. 이에 오우삼 감독은 ‘실제 군인들을 엑스트라로 기용하자’는 아이디어로 제작진의 문제를 단번에 해결했다. 오우삼 감독은 실제 군인들의 촬영을 위해 중국 군대에 일정 금액의 연기료를 지급하고 ‘적벽의 전사’로 전격 캐스팅 한 것이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18세로, 이미 군사훈련이 잘 되어 있는 덕에 연습과 촬영기간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오우삼 감독의 영화에 출연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아 표정관리가 되지 않았던 군인들 덕에 비장한 액션 장면에서도 미소 한 가득 품은 표정연기를 선보여 결국 CG의 기술을 빌릴 수 밖에 없었다는 후문이다. 역시 오우삼 감독은 중국 젊은이들에게도 영원한 로망인 것.
비하인드 스토리 3.
배우들 연기는 최고! 운동실력은 글쎄? 최고의 NG장면은 축구씬!!
<적벽대전: 거대한 전쟁의 시작>에서 가장 감독의 애를 먹었던 장면을 꼽는다면, 영화 후반부 잠깐 나오는 조조군의 축구씬이다. 이 한 장면의 축구씬을 찍기 위해 공들인 시간은 장장 1주일. 그 이유인 즉, 축구장면 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축구를 너무 못했던 것. 결국 골을 넣는 장면이나 패스하는 장면 등 중요한 장면에서 는 발모양만 정해서 찍고, 공 없이 축구를 한 후에 공을 CG로 따로 제작 해 감쪽같이 축구장면을 완성시켰다.
제작 초기 단계에서부터 숱한 화제와 이슈를 몰고 다닌 <적벽대전: 거대한 전쟁의 시작>은 촬영현장의 재미있는 에피소드 공개와 더불어, 아시아 최초 시리즈 영화로 올 겨울 개봉 예정인 <적벽대전> 2편에 대해 관객들의 더욱 높은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