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에 예지원, 탁재훈 듀엣 결성?!
술이면 언제나 OK! 마셨다 하면 필름 끊기는 여자와 뒷수습(?)만 10년째인 굴욕 흑기사의 막 달리는 취중 코미디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최강 코믹커플 예지원, 탁재훈이 듀엣을 결성했다?!
음악 프로그램 ‘초콜릿’ 출연해 환상의 호흡 선보여
2008 최강 코믹커플, 환상의 하모니 공개!
예지원의 ‘끼’와 탁재훈의 ‘필’에 김정은도 놀랬다!
이들은 극 중 전화통화를 하며 노래를 부르는 장면에서 가수 못지 않은 로맨틱한 듀엣 하모니로 주위를 놀라게 했다고. 극 중 유진(예지원 분)이 철진(탁재훈 분)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를 불러주기 시작하면, 철진도 따라 부르며 듀엣을 선보이는 것. 이 곡은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마리아’ 열풍을 일으킨 이재학 감독이 직접 작곡한 노래로, 소프트하고 발랄한 멜로디에 예지원과 탁재훈의 독특한 음색이 어우러져 환상의 하모니가 연출된다고 한다. 예지원은 촬영이 시작되기 전부터 촬영장이나 차 안에서 수도 없이 노래를 흥얼거려서 주위 스탭들도 노래를 다 외울 지경이었다고. 또한 극 중 철진은 음치 캐릭터여서 탁재훈은 가수로서의 실력을 숨긴 채 처음으로 삑사리 열연에 도전했다는 후문.
지난 7월 16일 홍대 캐치라이트 클럽에서 진행된 <당신이 잠든 사이에> 제작보고회에서도 프로젝트 그룹 ‘클래지꽐라’를 결성해 멋진 무대를 선보였던 예지원, 탁재훈은 7월 30일 방송된 SBS 음악 프로그램 ‘초콜릿’에서 또 한번 환상적인 무대를 보여줘 화제가 되었다. 예지원은 ‘나미’의 ‘인디언 인형처럼’을 완벽한 안무와 파워 넘치는 라이브로 선보여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MC인 김정은도 입을 다물지 못했던 이 날 무대는 녹화 일주일 전부터 백댄서들과 따로 연습을 한 결과로,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십분 발휘했다는 평이다. 그리고 탁재훈은 오랜만에 ‘컨츄리꼬꼬’의 발라드 곡 ‘애련’을 열창하며 탁월한 가창력으로 여성 관객들의 환호성을 받는가 하면, 예지원과 김정은이 촛불을 들고 무대에 함께 설 정도로 멋진 훈남으로서의 면모까지 보여줘 현장의 분위기를 더해줬다고. 이처럼 숨길 수 없는 ‘끼’와 타고난 ‘필’로 올 여름 극장가를 제압할 최강 코믹커플 예지원, 탁재훈의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