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에 음악이 없다?! 공포영화 REC

공포영화에 음악이 없다?! 공포영화 [REC]



알고 보면 더욱 놀랍다!
영리한 작품탄생을 위한 3無 원칙



[REC]에는 3가지가 없다. 바로 음악, 배우, 시나리오. 최대한 실제와 같은 상황을 만들어내 관객들이 화면 속 상황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3가지 조건을 버렸다. 그리고 이 3가지를 버림으로써 더욱 독특하고 영리한 작품으로 탄생할 수 있게 되었다.

음악의 부재



영화에 몰입하는 동안에는 느낄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사실 영화 속에는 음악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 음악을 이용해 감정을 과장하는 것이 공포영화의 통상적인 방식이기 때문에 이는 의외의 선택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REC]는 인공적인 음악을 통해서가 아닌 일상에서 익히 들을 수 있는 익숙하고 사실적인 소리를 통해 공포를 극대화시킨다. 특히 공포에 질린 인물들의 생생한 숨소리는 긴장감을 유발시켜 음악이 없다는 사실마저 잊게 만든다.

무명의 배우들



기획단계부터 정해놓은 제작 원칙 중 하나가 전혀 알려지지 않은 배우가 등장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물론 현역 배우들이긴 하지만 관객들에게 매우 익숙한 얼굴들이 아닌 최대한 알려지지 않은 배우들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영화 초반 소방서 장면에 등장하는 소방관들도 몇 명을 빼고는 모두 실제 소방관들이다.

실제 상황



[REC]는 시나리오가 없다. 정해진 시나리오가 없기 때문에 배우들조차 촬영 당일까지 무슨 장면을 찍을지 몰랐고 그날그날 주어진 상황에 맞춰 연기가 아닌 실제 상황을 보여주어야 했다. 화면을 이어 붙이지 않고 연결하는 것을 편집 원칙으로 세워 놓았기 때문에 촬영 도중 배우들이 실제로 공포를 느끼거나 발목을 접질리는 등의 사고가 나도 필름은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돌아갔다. 이에 관객들은 영화이지만 또 한 편으로는 영화가 아닌 화면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리얼타임 체험공포 영화 알.이.씨 [REC] 극장개봉 2008년 7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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