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미니시리즈 돌아온 일지매 황인뢰 감독, 정일우-윤진서 고우영 화백 회고 전시회 참석
최근 캐스팅을 확정 짓고 촬영 준비에 한창인 2008년 MBC 미니시리즈 <돌아온 일지매>의 황인뢰 감독과 두 주연배우 정일우, 윤진서가 드라마의 원작자인 고우영 화백의 전시회에 참석하여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돌아온 일지매>, 원작과 드라마의 가슴 벅찬 조우!
대학로 아르코 미술관에서 7월 16일부터 9월 12일까지 열릴 ‘고우영 만화 : 네버 엔딩 스토리’ 전시회에 MBC 미니시리즈 <돌아온 일지매> 팀이 방문해 수많은 열혈 팬을 낳은 최고의 만화가 고우영 화백의 회고전을 감상했다. 1975년 일간 스포츠에 첫 연재되면서 전국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던 고우영 화백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돌아온 일지매>인 만큼 황인뢰 감독과 제작진들 그리고 주연배우 정일우와 윤진서는 각별한 관심을 보이며 전시회를 관람했다. 특히 고우영 화백의 원본 작품 및 희귀본 서적으로 구성된 섹션에서 <돌아온 일지매>의 원본 스케치를 보며 한참 동안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은 황인뢰 감독과 정일우, 윤진서는 곧 촬영하게 될 드라마의 시발점을 지켜보며 깊은 감동을 받았다. 한편 <돌아온 일지매> 제작진은 고우영 화백의 유족들과도 인사를 나누며 성황리에 개최된 회고전을 축하하기도 했다. 만화가 한 명에게 헌정하는 전시로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 이번 행사에 참석한 관람객들에게도 많은 주목을 받은 <돌아온 일지매> 팀은 최초로 고우영 화백의 원작을 다룬 드라마 <돌아온 일지매>에 대한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
고우영 <돌아온 일지매>를 최초로 부활시킨 주인공!
황인뢰 감독, 정일우-윤진서
MBC 미니시리즈 <돌아온 일지매>는 고우영 화백의 만화 ‘일지매’를 원작으로 한 최초이자 유일한 작품이다. ‘탐관오리의 재물을 털어 백성을 도운 도둑이 자신의 표식으로 한 가닥 매화꽃 가지를 놓고 가 그를 일지매라 불렀다’라는 야사의 짧은 기록만으로 고우영 화백이 치밀한 연구와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일지매’는 1975년부터 1977년까지 일간스포츠에 연재될 당시 단순한 신드롬을 넘어 하나의 문화현상으로 발전한 한국 사회를 뒤흔든 당대 최고의 명작이다. 그렇기 때문에 최초로 고우영 화백의 명작 ‘일지매’를 드라마화하는 황인뢰 감독과 주연배우 정일우, 윤진서의 각오는 남다르다. 탐관오리의 재물을 훔쳐 양민을 구제한 협객 ‘일지매’를 연기할 정일우는 캐스팅이 확정된 순간부터 하루 종일 파주 액션 스쿨에서 승마와 무술을 익히고, 저녁에는 헬스 클럽에서 다부진 몸을 만드는 등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일지매’ 만들기에 전력을 다하는 열성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일지매가 한평생 가장 사랑했고, 그런 일지매를 거침없이 사랑해 준 여인 ‘월희’ 역을 맡은 윤진서도 “요즘은 자나깨나 월희 생각뿐이다.”며 어딜 가나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는 등 자신이 연기할 ‘월희’ 캐릭터에 푹 빠져있는 중이다.
© 지피워크샵 / 로이웍스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