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고고70 이성민, 충무로 막강 조연 등장!!
이성민, 온 몸으로 70년대를 이야기하며 관객을 안내하다!
개성 넘치는 억양으로 큰 웃음 선사하며 <고고70> 히든 카드로 등극!
조승우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신민아의 섹시 고고댄스, 첫 연기 도전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탁월한 연기를 선보인 차승우, 실제 공연을 보는 듯한 화려한 ‘데블스’의 무대 등의 앙상블로 시사 이후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고고70>이 또 다른 히든 카드로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극중 70년대 최고의 팝 칼럼니스트, ‘이병욱’으로 분한 이성민의 맛깔스러운 연기가 그것. 영화 <밀양>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대사톤으로 캐릭터를 탄생시켰다고 평가 받은 그는 드라마 ‘온에어’와 ‘대왕 세종’으로 얼굴을 알린 배우이다. 이성민이 선보이는 ‘이병욱’이란 인물은 기지촌에서 갓 상경해 파격적인 해골쇼를 선보인 ‘데블스’의 재능을 간파하고 그들을 과감히 발탁, 고고열풍의 중심에 서게 만든 일등공신이다. 또한 야간 통행금지로 설 무대를 잃은 록 밴드들과 분출구를 잃은 청춘들을 위해 고고클럽을 탄생시킨 주역이기도 하다. 이처럼 ‘데블스’에게 없어서는 안될 존재인 그는 영화 속에서도 적재적소에 예상 못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충무로에서 없어서는 안될 ‘완소’ 조연의 면모를 선보인다. 최근 탄탄한 연기력의 막강 조연들이 주연 자리로 대거 이동한 후 생긴 공백을 잇는 배우로 그가 손꼽히고 있는 것.
<고고70>을 통해 연극 무대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그는 개성 넘치는 패션과 말투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얼굴의 반을 가리는 커다란 안경과 어깨까지 내려오는 장발로 70년대 엘리트 패션을 선보이는 그는 독특한 영어 억양으로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내기도 하는 것. 그가 그만의 억양으로 ‘데블스’를 호명하는 순간 상영관 안은 웃음으로 가득 찬다. 마치 70년대에서 걸어 나온듯한 그는 영화 속 기자라는 직업을 통해, 자칫 70년대라는 배경에 낯설어할 수 있는 젊은 관객들을 자연스럽게 영화 속으로 안내하는 화자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는 <고고70>의 또 다른 숨은 주역인 것이다. 시대를 앞서가는 지식인, 팝 칼럼니스트 ‘이병욱’으로 분한 이성민은 <고고70> 속 우리가 미처 몰랐던 70년대를 흥미롭게 해석하는 또 다른 키워드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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