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감독, 김동호 위원장 등 참석한 영화 이리 기자 시사 성황리 개최!

이창동 감독, 김동호 위원장 등 참석한 영화 이리 기자 시사 성황리 개최!



한국에서의 첫 작업인 <이리>를 선보인 장률 감독의 다섯 번째 작품!
그리고 윤진서 엄태웅의 연기 앙상블!



윤진서-장률 감독

얼마 전, 제 3회 로마영화제 공식 경쟁부문 CINEMA2008 섹션에 초청 되어 호평을 받고 돌아온 장률 감독과 윤진서는 시사회장을 가득 채운 기자들의 취재 열기를 통해 잊혀진 도 시 ‘이리’와 영화에 대한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윤진서-장률 감독

황폐한 현실에 발을 닫고 있지만 그래서 더 뿌리칠 수 없는 시적인 영상미학이 돋보이는 장 률감독의 이번 작품을 감상한 기자들은 “장률 감독의 영화가 더욱 진일보했으며 성숙해졌 다”는 중평을 내렸다.


상영 전 무대인사에서 윤진서는 “장률 감독을 만나고 <이리>를 만나면서 배우로써 인간으 로써 많이 성숙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인생이 뒤바뀌는 듯한 경험이었다”는 찬사로 <이리> 에 참여하게 된 기쁨을 전했다.

1977년 11월 11일, 이리역 폭발사고 그 후 31년..
그 곳의 사람들은 아직 고통 속에 있다!



영화 상영 후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는 40여분 간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졌다.
최근 참석한 로마 영화제에 대한 소감과 현지 분위기를 묻는 질문으로 물꼬를 튼 기자간담회 현장에는 실제 익산의 한 일간지 매체에서 기자 간담회에 참석하여 잊혀진 ‘이리역 폭발사고’를 영화화한 데 대한 익산 시민들의 기대와 흥분을 표출하기도 했다.


장률 감독은 ‘이리역 폭발사고’를 영화화한 데 대해 “미디어는 즉효적이라 시의적인 사건을 그저 다루고 말지만, 그 사고를 당한 사람들의 고통은 평생에 걸쳐 지속된다”며 “모르는 도시, 몰랐던 사고라 처음 연출을 결심하기 어려웠지만 지금은 익산이 된 그 도시에 직접 가보니 그 고통과 정서가 도시에 그대로 남아있었기에 영화화를 결심했다.” 고 소감을 전했다. 윤진서 역시 “장률 감독에게 제안을 받기 전에는 ‘이리역 폭발사고’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다. 나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도 잊혀져 있는 사건이라 시대에 대한 부끄러움을 느꼈다”고 ‘이리역 폭발사고’에 대한 기억을 전했다. 장률 감독 만의 독특한 연출법, 그리고 한국에서의 첫 작업에 대한 소감 등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진 가운데 <이리>의 첫 공개는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윤진서, 엄태웅 주연 이리 극장개봉 2008년 11월 13일

댓글 쓰기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