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 로드무비 낮술 관객들을 웃음 속으로 빠뜨린 명장면 BEST!!
코믹 로드무비 낮술 관객들을 웃음 속으로 빠뜨린 명장면 BEST!!
관객들을 웃음 속으로 빠뜨린 명장면 BEST 3!!
지난 2월 5일 개봉해 높은 좌석 점유율로 주말 동안 5천여 명의 관객들을 불러모으며 극장가를 강타하고 있는 유쾌한 화제작 <낮술>이 관객들을 배꼽 잡게 만든 명장면 BEST 3 공개!
첫 만남부터 예사롭지 않다! 이영애이고 싶은 그녀, 란희의 등장!
여기랑… 여기랑 만나는 거 같지 않아요?
경포대에 가기 위해 강릉행 버스 티켓을 끊은 혁진은 <봄날은 간다> 촬영 장소라는 정선 터미널에서 마치 자신이 이영애라도 되는 양 눈을 감고 앉아 사진을 찍어 달라는 란희를 만난다. 범상치 않은 포스를 내뿜는 란희와 별로 마주치고 싶지 않은 혁진, 그러나 버스에 올라탄 란희의 자리는 하필 혁진의 옆이다. 자꾸만 말을 걸어 오는 것도 귀찮은데, 급기야 음악이 좋다며 혁진의 귀에 이어폰까지 직접 꽂아주는 란희는 혁진의 가슴과 자신의 가슴에 한 손씩 갖다 대며 결정적인 한 마디를 내뱉는다. “여기랑… 여기랑 만나는 거 같지 않아요?” 버스 옆자리에서 만날까 두려운 4차원의 그녀 란희와의 만남 장면은 관객들에게 <낮술>의 명장면 중 하나로 손꼽히며 큰 웃음을 선사한다.
눈을 뜨니 여긴 어디? 팬티 바람으로 산 속에 버려진 혁진!
혁진의 강원도 여행 넷째 날. 전날 밤 술을 진탕 마시고 잠이 들었는데, 눈을 뜨니 여긴 어디? 오도 가도 못하는 산 속 도로에서 팬티 차림으로 홀로 남게 된 혁진. 혁진의 차림 때문인지 지나가는 차들은 혁진을 아랑곳하지 않고 씽씽 지나쳐 버리고, 혁진은 한겨울 산 속에서 몇 시간 동안이나 오들오들 떨게 된다. 이대로는 얼어 죽을 것만 같고, 다리 털이 곤두서는 상황에서 추위를 덜기 위해 쪼그려 앉아도 보고, 종종종 뛰어도 보는 혁진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웃음 폭탄과 함께 동정의 마음까지 들게 만든다. 여기에, 호랑이가 나올 수도 있다는 슈퍼 할머니의 말이 생각나 잔뜩 겁에 질린 혁진의 모습은 덤이다!
혁진을 자꾸만 덮쳐 오는 아찔한 술의 유혹!
이게 정력에도 좋아~” “그럼… 한 잔만…
강원도 여행 내내 혁진과 함께 했던 것은 다름 아닌 술.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마셨던 술들 덕분에 혁진은 이제 술이라면 진저리를 친다. 친구 선배의 펜션에 도착해 간밤에 잡았다던 흑돼지를 맛있게 뜯고 있던 찰나, 친구 선배는 혁진에게 요상한 술을 권한다. 여러 가지를 모두 섞었다고 하는 정체불명의 술을 소개하는 친구의 선배는 이 술이 정력에도 좋다는 한 마디를 덧붙인다. 속이 쓰린 와중에도 눈이 번쩍 뜨여 홀짝홀짝 다시 술을 들이키기 시작하는 혁진의 모습은 남자들에겐 공감을, 여자들에겐 ‘하여튼 남자들이란~’이라는 생각을 들게 하며 웃음을 전한다.
© 스톤워크 / 영화사 진진 / 화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