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일지매 경북 영양군 천연기념물 측백수림 촬영!
천연기념물 114호 측백수림 배경
정일우와 엇갈린 윤진서의 열연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져
지난 21일 방영을 시작한 이래 독보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드라마 1위를 달리고 있는 <돌아온 일지매>가 지난 주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절경을 카메라에 담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촬영이 진행된 장소는 천연기념물 114호로 지정된 경북 영양군에 위치한 감천 측백수림. 고요히 흐르는 맑은 강을 끼고 기묘한 형태의 바위들이 병풍처럼 펼쳐져 만들어낸 깎아지른 절벽으로 유명한 곳이다. 마치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하게 하는 절경을 위해 경북 영양군을 찾은 제작진은 측백수림을 배경으로 일지매 정일우와 그의 연인 윤진서의 안타까운 엇갈림을 카메라에 담았다.
태어나자 마자 매화가지 아래 버려졌던 갓난아이 일지매는 평민들을 구하는 의적에서 나라의 운명을 수호하는 전설적인 영웅으로 변모해 간다. 격변하는 조선시대, 영웅의 운명을 타고난 일지매 정일우에게 사랑하는 사람의 곁에 머무르는 것은 가질 수 없는 행복이다. 바람처럼 떠도는 정인을 끊임없이 그리워하는 월희 윤진서의 마음 역시 안타깝기는 마찬 가지. 깎아지른 절벽이 펼쳐진 아름다운 겨울 숲을 배경으로 다시 한 번 일지매 정일우와 엇갈린 월희 윤진서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매서운 겨울 바람을 녹일 정도로 열연을 펼쳤다. <돌아온 일지매>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영양군수와 영양군 관계자, 영양군민들 역시 이날 촬영 현장을 방문해 황인뢰 감독 및 정일우, 윤진서 등 제작진에게 응원을 보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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