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활극 박치기! LOVE & PEACE 10/11 전국 개봉관 안내!
©쇼박스㈜미디어플렉스 / 박치기! LOVE & PEACE / 포스터
오는 10월 11일(목) 개봉을 앞둔 <박치기! LOVE & PEACE>가 상영관을 확정지었다. 일단 개봉일에 간판을 내거는 극장은 총 5개관. 서울 지역에서는 메가박스 코엑스, CQN 명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상영되며 서울 외 지역 관객들은 천안 야우리 시네마와 부산 CGV 서면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개봉관 상영을 마치게 되면 전국 극장으로 순회, 확대 개봉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치기! LOVE & PEACE>는 지난 해 국내 개봉, 흥행과 비평에서 성공을 거두었던 <박치기!>의 속편이다. 이번 영화의 주인공 역시 안성과 경자, 두 자이니치(재일 한국인) 남매이다. 1968년 교토를 무대로 했던 전편에 이어 이번 속편은 1974년 도쿄에서 안성 남매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안성의 아내가 세상을 떠나면서 남겨 놓은 어린 아들 ‘창수’. 안성과 경자 남매는 난치병에 걸린 창수를 살리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해보지만, 자이니치라는 신분의 벽은 두 남매의 앞길에 장애물로 버티고 있기 일쑤다. 이제 두 남매가 도쿄에서 벌이는 처절한 전쟁이 더 커진 액션과 스케일 속에서 시종 흥미롭게 전개된다.
<박치기! LOVE & PEACE>는 최근에 감독과 배우가 잇달아 방한,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즈츠 카즈유키 감독은 일본 개봉 당시 반일영화로 찍혔던 일화를 소개하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재일 한국인의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쳐 환호를 얻어 냈으며, 여주인공인 ‘경자’를 연기한 나카무라 유리는 영화의 캐릭터와 똑같이 자이니치라는 신분이 알려지면서 우리 언론 및 관객들의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는 중이다. 한편, 충무로의 기대주인 송창의가 영화에 특별 출연해서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 열정을 펼친 점도 이목을 끌었으며 ‘천상의 목소리’로 불리는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영화 음악에 참여, 주제곡인 ‘임진강’과 ‘아리랑’을 부른 점도 이채롭다.
©쇼박스㈜미디어플렉스 / 박치기! LOVE & PE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