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브닝 속 매력적인 네 남녀가 만들어가는 알쏭달쏭 4각 관계!
lt;이브닝>은 재즈 가수 ‘앤’(클레어 데인즈)과 처음 만난 의사 ‘해리스’(패트릭 윌슨), ‘앤’의 단짝 친구 ‘라일라’(마미 검머), ‘앤’의 대학 동창이자 ‘라일라’의 동생인 ‘버디’(휴 댄시) 네 남녀가 만들어가는 4각 관계가 흥미를 더하는 영화이다. 이들의 알쏭달쏭한 관계는 누구나 한번쯤 겪었거나 혹은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이라 더욱 관객의 공감을 산다.
일생을 뒤흔든 운명적인 사랑, ‘앤’과 ‘해리스’
뉴욕 출신 재즈 가수 ‘앤’은 신나는 일이 벌어질 것 같은 설레는 마음으로 단짝친구 ‘라일라’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영국 뉴포트로 주말을 보내러 온다. 그 곳에서 그녀는 역시 하객으로 참석한 부드러운 매력의 의사 ‘해리스’를 만나게 된다.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강렬한 느낌을 받은 두 사람, 곧 마법 같은 사랑에 빠져버리고 만다. 자유분방하고 열정적인 ‘앤’은 24살 아가씨답게 첫 눈에 반한 운명적인 사랑에 겁 없이 뛰어든다. 그리고 두 사람은 서로를 평생 가슴 속에 품고 살아가게 된다. ‘앤’과 ‘해리스’의 운명적인 사랑은 ‘나도 저런 사랑을 만나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을 가지게 한다.
친구에서 연인은 될 수 없는 우리, ‘버디’와 ‘앤’
‘앤’과 ‘해리스’가 사랑에 빠진 것을 안 ‘버디’는 오랫동안 숨겨왔던 사랑을 ‘앤’에게 고백한다. 그러나 ‘앤’은 이미 ‘해리스’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 상태, 아무리 오랜 시간 자신을 바라봐준 ‘버디’라 할지라도 연인은 될 수가 없다. 하지만 한편 위태롭고 감성적인 ‘버디’를 ‘앤’은 마음 속에서 완전히 떨쳐버리지는 못한다. 친구라기엔 너무나 가깝지만 연인은 될 수 없는 ‘버디’와 ‘앤’의 모습에 공감하는 관객들이 많을 것이다.
결혼식 전날까지 잊지 못한 짝사랑, ‘라일라’와 ‘해리스’
‘앤’은 ‘라일라’가 성대한 결혼식을 앞둔 전날까지 잊지 못한 사랑이 ‘해리스’임을 알게 된다. 어릴 때부터 ‘해리스’를 짝사랑해온 ‘라일라’는 ‘해리스’에게 결혼식도, 집안도 버리고 도망칠 수 있다는, 조용한 성격의 그녀로서는 하기 힘든 고백까지 하지만 차갑게 거절당하고 만다. 결국 그녀는 정해진 데로 결혼을 하기로 결심한다. ‘라일라’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자신의 사랑을 표현하고 노력했다면, 그녀의 오랜 짝사랑은 허무한 고백으로 끝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엇갈린 사랑과 우정, ‘앤’과 ‘라일라’, ‘버디’와 ‘해리스’
‘라일라’가 평생 짝사랑해온 ‘해리스’와 운명적 사랑에 빠진 ‘앤’. 친형처럼 믿고 의지했던 형 ‘해리스’에게 자신의 사랑 ‘앤’을 빼앗긴 ‘버디’. 자매보다 더 친했던 ‘라일라’와 ‘앤’이었지만 더 이상 두 사람은 예전과 같은 관계가 될 수 없다. 항상 존경하고 좋아했던 형이었지만, ‘앤’과 ‘해리스’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 것을 안 ‘버디’는 두 사람을 축복해줄 수가 없다. 이처럼 엇갈린 네 남녀의 사랑과 우정은 그들의 평생까지도 송두리째 바꾸어놓는다. 항상 사랑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이어져 사람들을 불행하게 하기도, 혹은 행복하게 하기도 한다.
©Hart-Sharp Ent. / Focus / 미로비젼 / 이브닝
가을빛 감성멜로 이브닝 Evening 2007년 11월 22일 개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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