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데이즈 화제 만발! 박희순의 코믹연기 열전!
한국영화 사상 최고의 스릴러 영화라는 호평을 받고 있는 <세븐데이즈>.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스피디한 사건전개로 관객들에게 짜릿한 스릴과 긴장감을 선사하는 가운데, 예상밖의 웃음을 유발하며 관객들의 긴장을 이완시켜주는 박희순의 코믹한 연기가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비리형사 박희순! 눈물의 수표를 씹어 삼키다!
©이가영화사 / 프라임엔터테인먼트 / 세븐데이즈 / 비리형사 박희순
<세븐데이즈>는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해 1심에서 사형 선고를 받은 살인마를 무죄로 석방시켜야만 하는 변호사의 숨막히는 사투가 긴박하게 그려지는 영화이다. 특히 7일이라는 한정된 시간을 따라 긴박하게 전개되는 영화 흐름속에서 박희순은 특유의 엉뚱한 행동과 재치있는 말투로 관객들에게 영화를 보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영화에서 그가 맡은 성열이란 캐릭터는 경찰 내사에 번번히 걸리는 막강 비리형사. 특히 영화 초반 경찰 내사 수사관들을 피해 줄행랑을 치던 그가 눈물까지 글썽이며 빳빳한 수표 다발을 그냥 씹어 삼켜버리는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애처로움과 동시에 웃음을 유발한다. 바로 뒤통수까지 쫓아온 수사관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증거를 완벽하게 처리하게 위해 다급히 입이 터져라 수표를 구겨 넣는 박희순의 황당한 행동은 관객들의 폭소를 터트리게 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코믹한 비리형사의 캐릭터를 확실히 각인시켜준다.
‘양치기 소년’ 박희순, 112에 허위 제보??
©이가영화사 / 프라임엔터테인먼트 / 세븐데이즈 / 비리형사 박희순
극중 박희순은 친구인 지연(김윤진)이 딸을 납치당한 사실을 알고 두팔걷고 나서는 의리의 사나이. 그는 용의자 회유 협박, 각별한 친분의 전과자 동원한 증거찾기 등 예사롭지 않은 방법으로 수사의욕을 불태우며 친구를 돕기 위해 적극 나선다. 그러나 그 동안의 불신 탓일까, 번번히 범인 검거에 허탕치고 동료들에게도 외면 받은 박희순은 진짜 범인을 잡으려는 급박한 순간에도 경찰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된다. “무슨 양치기 소년도 아니고…” 라며 볼멘소리로 중얼거리던 박희순은 기발한 재치를 발휘한다. 형사인 그가 능청스럽게 경찰에 전화를 걸어 거짓 신고를 하는 것. 건들거리며 빨리 오라고 재촉하는 그의 당돌한 모습은 영화를 본 이들이 꼽는 <세븐데이즈>의 베스트 코믹장면이다.
©이가영화사 / 프라임엔터테인먼트 / 세븐데이즈
사상최악의 협상극 세븐데이즈 2007년 11월 1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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