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브닝이 제안하는 사랑에 빠지는 방법!

영화 이브닝이 제안하는 사랑에 빠지는 방법!



영화 속 네 남녀 스타일로 살펴보는 유혹의 기술





©Hart-Sharp / Focus / 미로비젼 / 이브닝 / 패트릭 윌슨-클레어 데인즈


첫눈에 반해 영원히 지속되는 사랑은 누구나 한번쯤 겪어보고 싶은 판타지이며,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여전히 흥미롭고 관심을 모으는 소재다. 오는 11월 22일 개봉예정인 영화 <이브닝>은 <노트북> <이프온리>에 이어 또다시 영원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다룬 멜로 영화다. 가을빛 시크릿 멜로 <이브닝> 속 주인공들을 통해 사랑에 빠지는 마법 같은 순간을 직접 경험해보자.

가장 자신 있는 부위를 어필하여, 첫눈에 상대를 사로잡아라!!



두 사람이 만나 서로 눈길이 마주치고 난 뒤, 호감을 느끼는 시간은 2초가 채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렇다면 2초안에 상대방을 매혹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영화 <이브닝> 속 클레어 데인즈로부터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친구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뉴포트를 찾은 뉴욕의 재즈가수 ‘앤’(클레어 데인즈)은 친구의 남동생으로부터 ‘해리스’(패트릭 윌슨)를 소개받는다. 이 때 그녀는 ‘해리스’와 눈이 마주친 후 바로 시선을 내리며 머리를 쓸어올린다. 처음 만난 사람을 뚫어져라 쳐다보면 오히려 부담을 느낀다. 오히려 밝은 미소와 함께 본인의 가장 자신있는 부위로 시선을 옮기는 것이 더 낫다. ‘앤’은 자유분방한 뉴욕 스타일의 의상과 윤기있는 긴 머리로 첫만남부터 ‘해리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이다.

늘 다니던 장소는 그만! 낯선 장소에서 사랑이 무르익는다!!



첫눈에 서로에 대한 호감을 느꼈다면 이를 발전시키기 위한 다음 단계가 필요하다. 이때 익숙하고 밝은 장소 보다는 분위기 있고 낯선 장소에서 사랑을 고백하면 효과적이다. 영화 <이브닝>에서 ‘앤’과 ‘해리스’는 어스름한 저녁에 정원을 거닐며 첫 키스를 나눈다. 그리고 친구의 결혼식 날 함께 축가를 부르며 사랑을 확인한 ‘해리스’는 그날 밤 ‘앤’을 숲 속 아늑한 통나무집으로 인도한다. 이곳에서 두 사람은 ‘비밀스럽고 뜨거운 사랑의 밤으로 향하기 직전 마법같이 사랑에 빠지는 로맨틱한 시간’을 의미하는 영화 제목 ‘이브닝’과 꼭 어울리는 둘만의 추억을 만든다. 사랑을 고백하고 싶은 이가 있다면 늘 가던 장소 보다는 낯선 곳에서 둘만의 아늑한 공간을 찾아보기를 권한다.

친구의 결혼식 전날 엇갈린 네 남녀... 해서는 안 될 유혹도 있다!!



세상에는 하지 말아야 할 사랑고백도 있다. 결혼을 하루 앞두고 있지만 ‘해리스’를 짝사랑하는 ‘라일라’(마미 검머)와 오랫동안 ‘앤’을 사랑해 온 ‘버디’(휴 댄시)가 그들. ‘라일라’는 결혼식 전날 ‘해리스’에게 ‘당신만 괜찮다면 결혼을 취소할 수도 있다’고 한다. 극단적인 상황에서 극단적인 고백은 상대를 위축시키고 두렵게 만든다. ‘라일라’의 남동생이자 ‘앤’의 대학동창이기도 한 ‘버디’는 4년 전 강의실에서 ‘앤’이 전해준 쪽지를 지금까지 항상 간직하고 다닌다며 사랑을 고백한다. 분명 로맨틱한 고백이지만 ‘앤’은 이미 ‘해리스’와 운명적 사랑에 빠진 상태. ‘앤’의 눈에 다른 남자가 눈에 들어올 리 없다. 게다가 거절의 의미를 전달했음에도 포기하지 않는 집착은 상대방을 더욱 멀어지게 할 뿐이다.


©Hart-Sharp Ent. / Focus / 미로비젼 / 이브닝

가을빛 감성멜로 이브닝 Evening 2007년 11월 22일 개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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