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영화 맛의 장소 공개!!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영화 <식객> 맛의 장소 공개!!



11월 1일 개봉 이후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화 <식객>이 요리 재료와 장소에 얽힌 맛있는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또 한번 관객들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아지는 <식객>속 맛의 장소!!



안성 서일농원, 고창 해바라기 길, 메밀 밭, 원주 숯가마, 우리나라 최고의 우시장을 가보자!!


<식객>은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스크린에 아름다운 영상을 담아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우리나라에 저런 곳이 있어?”라는 반응을 보이며 아름다운 영상에 감탄을 금치 못하는 모습이고, <식객>의 홈페이지에는 촬영 장소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식객>의 연출을 맡은 전윤수 감독과 음식감독인 김수진 원장은 영화에 등장하는 요리들이 스크린에서 최대한 화려하고 맛있어 보일 수 있게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성찬과 봉주의 불꽃 튀는 대결이 시작되는 곳, 서일 농원



안성-서일농원


전통 장류를 만드는 안성 서일농원은 봉주가 성찬의 요리대회 출전을 막기 위해 성찬을 불러 이야기를 나누는 곳으로 성찬이 요리대회에 나갈 결심을 하게 되는 중요한 장소이며, 두 사람의 대결이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다. 촬영 장소를 알아보러 다니던 스텝들은 눈앞에 펼쳐진 엄청난 장독의 양에 놀라고, 서일농원의 원장님이 끓여준 된장찌개와 음식 맛에 감동 받았다고 한다. 성찬과 봉주의 불꽃 튀는 대결 사이로 보이는 장독들은 전국 곳곳의 골동품상을 통해 구입한 것들로, 만들어진지 오래된 것들이다.

성찬과 진수가 교감을 나누는 장소, 해바라기 밭



고창-학원농장


<식객>에서 성찬과 진수가 함께 거닐며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에서 펼쳐지는 해바라기 길과 메밀 밭 길은 고창에 위치한 학원농장이다. 원래는 청 보리밭으로 매우 유명했던 고창 학원농장은 여름에는 보리를 심고, 가을에는 메밀 밭을 심어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고 한다. 메밀 밭 반대쪽에는 해바라기를 심어 놓았는데 어느 곳에 카메라를 비춰도 그림이 될 만큼 아름다운 풍경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진수’ 역의 이하나가 “해바라기 밭이 너무 아름다워 여기서 살고 싶다.”고 할 정도였다. <식객>에서 보여지는 해바라기 밭은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면모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다.

최고의 숯을 만들기 위한 최적의 장소, 칠봉 참숯가마



원주-칠봉 참숯가마


성찬 일행이 숯 아저씨로부터 좋은 숯을 만드는 비법을 전해 받고 숯을 만들기 위해 간 숯가마는 원주에 있는 칠봉 참숯가마이다. 10여 개의 가마가 아늑하게 모여있는 칠봉 참숯가마는 숯을 전문으로 만드는 곳이라 인적이 드문 산속에 위치해 있고, <식객>의 숯 빼는 장면은 3개의 가마에서 7일 동안 숯을 구운 후에 촬영할 수 있었다. 스텝들과 배우들은 숯을 뺀 가마에서 찜질도 하고, 밤 촬영 때는 추위에 몸을 녹이기도 했고, 참숯을 도매가로 구입했다고 한다. 특히, 배우들과 스텝들은 뜨거운 가마에서 3초 만에 구워내는 삼겹살의 맛을 잊을 수 없다고 손꼽고 있으며, 관객들 역시 3초 삼겹살이 나오는 장면에서 탄성을 자아내며 군침 도는 명장면으로 입을 모으고 있다.

우리나라 최고의 공주 우시장



공주-우시장


공주 우시장은 예전 모습이 그대로 남은 곳으로 유명했기 때문에 <식객>의 촬영장소로 적합했다. 공주 우시장은 5일장으로 열리는데, 새벽 4시쯤 소들이 들어온 후 6시에 장이 시작된다. 장이 시작되면 거래가 바로 이루어지고, 소들은 거래가 끝난 즉시 떠나기 때문에 영화에서 필요한 장면을 연출을 해서 촬영하기가 쉽지 않았다. <식객>의 감독과 스텝들은 우시장이 엄청난 사람들과 고삐를 놓쳐 이리 저리 흥분해 날뛰는 소들로 통제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게릴라식 촬영을 진행하게 되었다. 카메라는 손에 들고 촬영했고, 자연광으로 조명을 대신했으며, 대사는 최소한으로 줄여 촬영에 임했다. 영화에서는 성찬이 좋은 소를 고르기 위해 심사숙고 하는 모습이 잘 표현되어 오히려 좋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최고 요리사의 적통을 잇는 특별한 장소, 운암정



강릉-선교장


<식객>에서 성찬과 봉주의 운명이 뒤바뀐 중요한 장소인 운암정으로 나온 강릉 선교장은 드라마 ‘궁’에서 황실의 여름 별장으로 등장했으며, 드라마 ‘황진이’에도 등장한 유명한 곳이다. 규모가 큰 전통 한옥으로 옛 느낌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보수가 잘 되어 있어 운암정으로 촬영하기에 손색이 없었다.



영화 <식객>은 재미있고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뿐만 아니라 눈을 사로잡는 멋진 풍경과 화려하고 먹음직스러운 다양한 음식들로 관객들을 사로 잡고 있다. 영화의 흥행과 함께 <식객>에 나오는 음식들에 정보를 요청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으며, 아름다운 장면이 담긴 촬영 장소가 명소로 떠오르며 관객들의 발길을 잡아 당기고 있다.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한 감동과 웃음으로 전국을 ‘해피 바이러스’로 물들이고 있는 영화 <식객>은 11월 1일 개봉 이후 11월 20일까지 전국 2,099,262 명(서울: 635,935 명, 스크린 수: 306)의 관객을 동원하며 비수기 극장가에 단비를 내려주고 있다.



©쇼이스트/지오 엔터테인먼트 / 식객

식객 2007년 11월 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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