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제작보고회!

영화 <가면> 제작보고회!






오는 12월 27일 개봉하는 <가면>의 제작보고회가 11월 26일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제작보고회는 영화 속에서 강력반 반장으로 출연했던 전창걸이 사회를 맡아 실제 가면을 곁들인 있다 없다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주연 배우 김강우, 김민선, 이수경 및 양윤호 감독과 함께 <가면>에 대한 흥미로운 여러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자리였다.

<가면>의 비밀을 벗기다!
비하인드 에피소드와 베드씬 후일담 공개






이번 <가면> 제작보고회는 일반적인 간담회 형식의 제작보고회와는 달리 토크쇼 형식으로 꾸며져 색다른 재미를 전해주었다. 영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해박한 영화지식과 걸출한 입담을 보여주었던 전창걸이 사회자로 출연, 영화 <가면> 촬영과 관련된 여러 에피소드들에 관해 세 주연배우 및 양윤호 감독과 진솔한 대화를 나눈 것. 특히 전창걸은 영화 속에서 김반장으로 함께 호흡을 맞췄기 때문에 더 즐겁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예고편과 최초로 공개한 스페셜 영상이 상영된 후 등장한 주연배우들은 <가면>을 소개하는 첫 공식적인 자리여서 그런지 상기된 표정이었다. 그러나 곧이어 전창걸의 토크쇼가 시작되면서 배우들은 기다려왔다는 듯이 영화에 대한 이야기와 촬영 비하인드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털어놓았다.





김강우는 영화 속에서 오토바이를 타는 장면을 촬영하던 중 사고가 났으나 스텝들이 자신의 안전보다 고가의 오토바이를 먼저 걱정했기 때문에 “이 녀석은 제 라이벌이었습니다”라고 말해 제작보고회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열혈 형사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촬영 전 단기간에 7kg이나 감량했다고 밝혀 영화와 캐릭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김민선 역시 <가면>에서 냉철한 분석력을 갖춘 강력반 형사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과감히 머리카락을 자른 사실을 고백했다. 특히 이번 영화를 통해 “새삼 촬영장에 있는 것이 행복하다. 연기자는 평생 직업”이라고 해 <가면>을 찍으면서 느꼈던 연기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발랄 깜직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이수경도 “이번 영화 속에서 성숙한 여인의 모습을 보이게 되었다”며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제작보고회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인 영화 속 베드씬에 대해서 김강우와 이수경은 솔직하게 이야기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김강우는 “7시간이나 촬영한데다, 배가 나오면 안되기 때문에 물만 마시고 촬영해서 힘들었던 기억밖에 나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고, 이수경은 “첫 베드씬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김강우씨가 잘 리드해주어서 편하게 찍었다”고 밝혔다.

작품과 서로에 대한 애정 과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토크쇼 마쳐



양윤호 감독은 <가면>을 매우 즐겁게 촬영했다는 말과 더불어 세 주연 배우의 처음 이미지와 촬영장에서의 이미지가 매우 달랐다고 얘기해 궁금하게 만들었다. 처음에는 굉장히 약하게 봤지만 이수경은 실제로 촬영장에서 절대 포기를 모르는 센 배우며, 김강우는 보기와 다르게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할 만큼 농담을 즐기는 배우라고 말해 그 동안 배우들에게서 보지 못했던 면을 폭로한 것. 또한 김민선은 예상대로 세침떼기 성격이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최근 <식객>이 2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토리노 영화제에 초청되는 등 <가면>의 개봉을 앞두고 부담되는 점과 영화의 관전 포인트를 묻는 질문에 대해 김강우는 “<가면>은 할리우드에서나 나오는 촬영기법을 볼 수 있는 영화다. 뚜렷한 색깔로 관객들에게 기억되는 영화가 될 거라 믿는다”고 대답하며 영화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더불어 양윤호 감독은 ‘일반스릴러와 다르게 <가면>에는 범인 찾기 외에 또 다른 무엇인가 있다’ 라고 강조해 <가면>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롯데엔터테인먼트 / 디알엠엔터테인먼트 / 가면

몽타주없는 연쇄살인범 가면 2007년 12월 27일 개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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