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가면 vs 우리동네, 올겨울 가장 독특한 연쇄살인마 등장!

영화 가면 vs 우리동네, 올겨울 가장 독특한 연쇄살인마 등장!



올 겨울, 한국 극장가에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연쇄살인범이 등장하는 스릴러가 찾아온다. 바로 12월 27일 개봉작 <가면>이다. 지금까지 연쇄살인범이라는 소재가 많지 않았던 한국 영화 시장에서 <살인의 추억> 이후로 기억에 남을 연쇄살인범이 <가면>을 통해 드러날 예정. 지금껏 한국 스릴러를 통해 만나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연쇄살인범 ‘이윤서’를 만나본다.

몽타주없는 연쇄살인범 <가면> vs
한 동네에 두 살인마 <우리동네>



<극락도 살인사건>, <검은 집>부터 최근 <리턴>, <궁녀>까지 다양한 소재를 선보였던 2007년은 관객들에게 선택의 즐거움을 준 한 해였다. 그리고 올 한해 이런 스릴러 영화의 대미를 장식할 영화는 바로 <가면>이다. <바람의 파이터>, <홀리데이>로 선굵은 연출력을 선보인 양윤호 감독이 연출한 <가면>은 촘촘한 구성,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갖추면서 연쇄살인범에 차별점을 둔 영화로 주목할 만하다.







©가면


세 개의 연쇄살인사건과 몽타주없는 연쇄살인범 ‘이윤서’의 진실을 둘러싼 미스터리 스릴러 <가면>은 10년 전 폭행사건에 연루된 남자들이 차례로 죽는 사건에서 시작된다.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는 사람은 당시 폭행사건의 피해자였던 ‘이윤서’. 그러나 어느 곳에서도 그의 흔적은 찾을 수 없고 범행동기도 증거도 있지만 정작 이윤서의 실체는 밝혀지지 않고 수사는 미궁에 빠진다. 가족과도, 친구와도 연락이 되지 않고, 어디에도 그의 존재를 증명할 수 있는 기록이 남아 있지 않은 것. 관객들은 스토리와 함께 ‘대체 이윤서는 누구길래?’, ‘10년 전 폭행사건 이후로 그의 행방은 어떻게 되었을까?’, ‘영화 속 등장 인물들 중에서 이윤서가 있는 것인가?’ 등의 의문점들이 쏟아질 것이다. 이렇듯 기존 스릴러와 달리 범행 동기가 확실한 연쇄살인 사건의 용의자 ‘이윤서’ 존재의 진실과 충격적 결말이 <가면>의 차별점이라 할 수 있다. 관객들은 ‘이윤서’의 존재에 대한 궁금증으로 사건을 따라가다가 결국 영화가 끝나갈 때쯤 범인에 얽힌 충격적 반전을 경험하면서 지금까지 느낄 수 없었던 스릴러의 묘미를 만나게 될 것이다.







©우리동네


이렇게 독특한 설정의 영화로 11월 29일 개봉을 기다리는 영화 <우리동네>가 있다. 한 동네에 사는 두 명의 살인마 이야기를 다룬다는 것 또한 관객들에게 호기심을 자극할 것이다. 우발적으로 저지른 살인을 은폐하기 위해 연쇄살인범을 모방하여 시체를 처리하는 추리소설가 지망생 ‘경주’, 그리고 자신의 살해수법을 모방하는 자를 추적하는 진짜 연쇄살인범 ‘효이’. 둘의 쫓고 쫓기는 추적이 계속될수록 평온한 동네는 점차 혼란에 빠진다는 설정이다. 한 동네에 연쇄살인마 두 명이 산다는 설정의 신선함과 잔혹한 영상들은 관객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신세대 연기파 배우들의
치열한 연기대결 또한 기대



<가면>과 <우리 동네>는 올 하반기 주목 받고 있는 연기자들이 주연을 맡았다는 점에서 더 큰 기대를 가지게 한다. <가면>에서는 한국영화 불황기에 영화 <식객>을 통해 1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 차세대 흥행배우로 떠오른 김강우가 연쇄살인범을 추적하는 ‘조경윤’ 형사역을 맡아 이전에 볼 수 없었던 터프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리고 올 한해 연기뿐만 아니라 오락 프로그램을 통해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 김민선이 냉철한 분석력을 가진 강력반 동료 ‘박은주’ 형사로 출연, 지적이고 당찬 매력을 보여줄 것이다. 여기에 <타짜>, <소울메이트>, <며느리 전성시대> 등에서 상큼 발랄한 매력을 보여주었던 이수경이 순수하고 아름다운 조경윤 형사의 애인 ‘차수진’역으로 가세, 기존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매력을 기대해도 좋다.
반면 <우리동네>에는 사극 <왕과 나>에서 ‘김처선’역으로 출연 중인 오만석이 우발적 살인을 저지른 추리소설가 지망생 ‘경주’로, 이선균이 연쇄살인범을 추적하는 형사이자 ‘경주’의 친구인 ‘재신’역을 맡았다. 또한 <천하장사 마돈나>로 지난해 주목을 받은 류덕환이 진짜 연쇄살인범 ‘효이’역을 맡아 폭발적인 연기력을 보여줄 예정.


이처럼 올 한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맹활약을 펼친 신세대 연기파 배우들이 만들어내는 시너지가 <가면>과 <우리동네> 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 디알엠엔터테인먼트 / 가면

몽타주없는 연쇄살인범 가면 2007년 12월 27일 개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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