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세븐데이즈 속 촌철살인 명대사

영화 세븐데이즈 속 촌철살인 명대사



영화 <세븐데이즈>는 관객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한국 영화의 새로운 발견’이라는 극찬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그 가운데 독특하고 개성 있는 스타일로 인기를 모은 캐릭터들의 촌철살인 명대사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폭발적 반응을 얻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유쾌·상쾌·통쾌한 미란다 법칙:
“묵비권을 행사하면 지금 이 자리에서 맞아 죽는다”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해 범인과의 불가능한 사투를 벌이는 변호사 지연(김윤진)을 도와 사건을 수사하는 의리 있는 형사 성열(박희순). 용의자를 잡는 과정에서 폭행을 행사하면서도, 형사로써의 투철한 직업의식을 잃지 않고 ‘미란다 법칙’에 대해 말한다. “넌 변호사를 선임해 봐야 아무 소용없고, 묵비권을 행사하면 지금 이 자리에서 맞아 죽는다.” 며 성열 캐릭터만의 유쾌·상쾌·통쾌한 미란다 법칙으로 관객들에게 시원한 웃음을 전해준다. 관객들은 그토록 잡고 싶었던 용의자를 잡는 순간, 솔직하고 인간적으로 표현한 <세븐데이즈>만의 미란다 법칙이 다른 영화들보다 더 현실적으로 느껴진다며 코믹 명대사로 꼽고 있다.

형사도 급할 땐 112 신고:
“거기 112죠? 지금 도둑이 들었어요!”



내사에 번번히 걸리며 비리형사로 낙인 찍힌 성열은 아지트를 덮치기 직전 경찰에 지원을 요청하지만, 경찰 내부에서의 신뢰감 부족으로 무시당하고 만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는 형사 성열. “누굴 양치기 소년으로 아나? 거기 112죠? 지금 도둑이 들었어요! 난리 났어, 지금”. 기동대를 출동 시키기 위해 112에 허위신고를 한 형사 성열. 캐릭터 특유의 코믹한 기량을 역발상의 기발한 재치로 맘껏 표현한 이 장면에서 관객들은 가장 큰 폭소를 터뜨렸다. 그리고 이 대사는 <세븐데이즈> 속 가장 기억에 남는 코믹 대사로 꼽힐 만큼 관객들이 가장 좋아하며, 네티즌들의 리뷰 속에 매일매일 등장하는 대사이기도 하다.

심각한 상황에서도 웃음 유발 : “신문지가 날 때리네”



정철진을 변호하는 지연을 방해하려던 양창구(오광록)는 자신의 실수로 지연의 일을 더 도와준 상황이 되고 결국 의뢰인에게 질타를 받게 되는데, 의뢰인에게 신문지로 맞던 양창구의 한마디 “신문지가 날 때리네”. 심각하게 맞고 있는 상황에서도 웃음을 유발하는 재치 있는 대사와 오광록 특유의 말투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극의 상황 뿐 아니라 대사 자체로도 이슈가 되고 있는 장면이다. 유행에 민감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미 뜨는 유행어가 된 대사이기도 하다.


©이가영화사 / 프라임엔터테인먼트 / 세븐데이즈

사상최악의 협상극 세븐데이즈 2007년 11월 1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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