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웨스턴 3:10 투 유마 vs. 오리엔탈웨스턴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2008년 웨스턴의 신화를 다시 쓸 영화 <3:10 투 유마> 가2008년 한국 영화의 다크 호스인 오리엔탈 웨스턴<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과의 매력 분석을 한다.
오리지널 웨스턴 vs. 오리엔탈 웨스턴의 배경
전설의 무법자 벤 웨이드와 그를 3시 10분 유마행 죄수호송열차에 태워야 하는 평범한 아버지 댄 에반스, 두 남자의 운명을 건 대결을 그린 영화 <3:10 투 유마>는 실제 서부의 배경이 되었던 라스베가스, LA 근교, 뉴멕시코에 이르기까지 서부를 대표하는 장소에서 촬영이 이루어져 1907년 아리조나 주를 그대로 재현해내며 오리지널웨스턴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지운 감독의 오리엔탈 웨스턴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은 1930년대 만주 벌판을 배경으로 한 한국형 웨스턴 대작이다. 실제 중국에서 70%이상의 촬영이 이루어진 <놈,놈,놈>은 광활한 만주에서 화려한 액션 활극이 펼쳐진다.
좋은 놈 크리스찬 베일, 정우성 vs. 나쁜 놈 러셀 크로우, 이병헌 캐릭터 대결
영화 <3: 10 투 유마>에서 서부일대를 주름잡은 최악의 무법자 벤 웨이드로 변신한 러셀 크로우와 이제껏 젠틀하고 멋진 모습만 보여주었던 이병헌은 <놈,놈,놈>에서 파격 변신을 꾀해 생애 최초 악역에 도전한다.
기존의 두 남성이 가지고 있던 따뜻하고 남성적인 매력을 벗어나, 지독하게 악하지만 내면에는 따뜻함이 있는 야누스적인 악역으로 변신하여 관객들에게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3:10 투 유마>에서 벤 웨이드를 지켜야 하는 호송 대원인 크리스찬 베일은 가족과 정의를 위해 무법자 벤 웨이드와 72시간의 뜨거운 대결을 하는 아버지로 분하여 남자만의 로망을 선사한다.
<놈,놈,놈>의 정우성 역시 이번 영화를 통해 ‘서부극에 대한 로망을 드디어 이루게 되었다’는 자신의 개인적인 소망을 이룬 역할로 그의 연기 필모그래피에 획을 그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장르의 귀재 제임스 맨골드 vs. 김지운 감독 스타일 비교!
<조용한 가족>, <장화, 홍련>, <달콤한 인생>,그리고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등 공포장르에서 느와르, 웨스턴장르까지 아우르며 관객과 평단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김지운 감독과 할리우드의 웰메이드 상업영화를 줄곧 만들며 반전스릴러의 대명사 <아이덴티티>, 골든글로브 최우수 작품상에 빛나는 <앙코르>까지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웰메이드 상업영화를 줄곧 만들어 온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장르의 귀재로 둘의 영화를 향한 행보마저 닮은 꼴이라 화제가 되고 있다.
©Lionsgate / 마스엔터테인먼트 / 시네마서비스 / 3:10 투 유마
3:10 투 유마 3:10 to Yuma 극장개봉 2008년 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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