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키이라 나이틀리 초록색 드레스, 가장 멋진 영화 속 의상 1위 선정!

영화 <어톤먼트> 키이라 나이틀리 초록색 드레스, 가장 멋진 영화 속 의상 1위 선정!



마릴린 먼로를 따돌린 키이라 나이틀리의 빛나는 의상!!
타임지 선정 - 가장 멋진 영화 속 의상 10벌 - 중 1위!



2008 골든글로브 드라마 부문 작품상과 음악상 수상, 아카데미에서도 작품상 등 7개 부문에 후보로 오르면서 전세계 평단과 관객의 주목을 받고 있는 <어톤먼트>는 사랑을 확인한 순간 억울한 누명을 쓰고 전쟁터로 떠날 수 밖에 없었던 남자와 평생 그를 기다리는 여자의 운명적인 사랑을 섬세하고도 거대한 스케일로 그려낸 슬프도록 아름다운 로맨스.


Atonement - Keira Knightley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러브 스토리를 그린 <어톤먼트>에서 키이라 나이틀리의 초록색 드레스가 지난 1월 13일(미국 현지 시간) 타임이 선정한 ‘가장 멋진 영화 속 의상 10벌’에 캐릭터의 복잡한 심경을 잘 표현해 주는 의상으로 당당히 1위를 차지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발표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키이라 나이틀리의 의상이 <7년만에 외출> 에서 바람에 날리는 드레스 자락을 누르고 있는 마릴린 먼로의 하얀 의상과 화려한 쥬얼리와 함께 선보인 검은색 지방시 드레스의 오드리 햅번 의상을 제치고 역대 가장 멋진 영화 의상으로 뽑힌 것. 이밖에 <타이타닉>의 케이트 윈슬렛,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비비안 리의 드레스, <애니홀>의 다이앤 키튼의 팬트와 넥타이 등이 뽑혔다.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의상들을 제치고 <어톤먼트>의 키이라 나이틀리 초록색 드레스가 1위에 오른 것은 21세기 패션 아이콘 키이라 나이틀리의 이미지와 클래식한 새틴 소재의 에메랄드 드레스의 완벽한 조화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녀의 그린 드레스는 자존심 강하고 도도한 성격과 억울한 오해로 연인을 떠나보내야 하는 안타까움을 극대화 시키며 그녀의 복잡한 심경을 잘 표현해 주고 있다.


부유한 상류층의 딸 세실리아(키이라 나이틀리)는 어렸을 때부터 함께 자라온 가정부의 아들 로비에게 끌리는 것을 느끼지만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냉정하게 로비(제임스 맥어보이)를 대한다. 손님과 가족들, 그리고 로비가 함께 하는 파티가 있던 날 세실리아는 평소 도도한 성격과 차가운 성격을 보여주듯이 진한 에메랄드 드레스를 선택, 기품 있고 아름다운 모습을 선보인다.


이후 로비의 마음이 담긴 한 통의 편지로 자신의 감정을 확인하게 되는 세실리아. 두 사람은 절제된 감정과 거침없는 표현을 오가며 뜨거운 사랑을 나눈다. 그러나 예기치 않은 사건에 휘말린 로비가 누명을 쓰고 경찰서에 끌려가게 되자 그녀는 그를 보내야 하는 안타까운 마음과 불안한 마음이 교차한다. 멍하니 서있는 세실리아의 얼굴에 에메랄드 색깔의 흩날리는 드레스가 연인을 잃고 안타까워하는 세실리아의 모습을 더욱 효과적으로 보여준다. <타이타닉> 이후 최고의 가슴 아픈 로맨스로 평가 받는 <어톤먼트>를 통해 여성미 물씬 풍기는 성숙한 여인의 모습으로 국내 영화 팬들을 찾은 키이라 나이틀리는 단 한번의 운명적 사랑과 이후 가슴 아픈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야만 하는 여인의 복잡하고 섬세한 심리를 깊이 있는 연기로 표현해내며‘키이라 나이틀리 최고의 연기’라는 극찬을 받고 있다.


©Working Title Films / Universal Pictures / UPI코리아 / 어톤먼트

어톤먼트 Atonement 극장개봉 2008년 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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