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30대 열풍을 이어간다!

영화 <명장>, 30대 열풍을 이어간다!



20대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대중 영상문화계에 30대의 거센 바람이 불고 있다. 2007년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한 TV드라마 <태왕사신기> 그 돌풍의 주역은 전통적 사극 애호층이라 할 수 있는 50~60대 남성이 아닌 바로 30대 남녀였다. 2007년 영화계의 화제의 관객층도 단연 30대였다. <화려한 휴가>, <색, 계>, <어거스트 러쉬> 등 전반적으로 침체기를 보냈던 2007년 영화계에서 이들 영화가 값진 흥행 결과를 얻어낼 수 있었던 것은 모두 30대를 공략했고, 그 전략이 성공했기 때문이었다. 바야흐로 지금 대중 영상문화계는 30대가 폭풍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2008년 1월, 이런 30대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가 있다. 바로 이연걸, 유덕화, 금성무 주연의 스펙터클 전쟁 액션 영화 <명장>. 국내 최대 영화 예매 사이트 맥스무비에서 집계한 1월 31일 예매율에 따르면 영화 <명장>의 연령대별 예매율은 20대가 29%, 30대가 45%, 40대가 25%로 30대가 전체 관람객의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8.01.31 02:00 기준) 동 시기에 개봉하는 다른 경쟁작의 경우, 전체 예매율의 절반을 20대가 차지하는 것과 비교한다면 <명장>의 인기는 확실히 30대에 치중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20대 예매 비율 :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48%, <라듸오 데이즈> 43%, <원스어폰어타임> 51%, <더 게임> 51%, 2008.01.31 02:00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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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명장>이 30대 관객들의 발걸음을 극장으로까지 끌어들이고 있는 것은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 때문이다. 태평천국의 난이라는 역사적 배경으로 비극적 드라마를 감동적으로 녹여낸 <명장>은 새로운 액션 영화라는 평가와 함께 평단과 관객의 절대적 지지와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연륜 있는 세 배우의 절정에 오른 연기는 영화적 완성도에 더욱 힘을 실어주며 30대 관객들의 마음을 극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30대가 극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아직 주 관객층인 20대에 비하면 약한 편이다. 하지만 그들이 움직이면 흥행의 판도는 크게 달라진다. 그들을 극장으로 끌어내는 힘은 바로 작품의 완성도에 있다. 과거 20대를 겨냥한 청춘, 오락물이 영화계를 이끌었다면 이제는 30대를 겨냥한 다양한 장르의 깊이 있는 소재들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태평천국이 발생한 19세기 중엽 청나라, 피로써 의형제를 맺은 세 남자의 비극적인 운명’을 그린 영화 <명장>이 2007년에 이어 2008년에도 30대 열풍을 이어나갈 수 있을 지 구정 성수기에 극장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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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 The Warlords 극장개봉 2008년 1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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