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허밍 로맨틱 장면 베스트 3 공개!

영화 허밍 로맨틱 장면 베스트 3 공개!



2008년 봄, 대한민국이 사랑의 열병에 빠진다!


화이트데이에 개봉할 영화 <허밍>으로 인해 관객들의 연애 패턴이 달라질 예정이다. 핸드폰을 통해서 안부를 전하고, MP3로 음악을 같이 듣고, 까페에서 이야기를 나누었던 커플들이 공중전화박스를 찾아 다니고, 잘 팔지도 않는 카세트와 테이프를 구하고, 갈대밭을 찾아 다니게 될 것이다. 바로 영화 <허밍> 속 주인공들의 아날로그 적이지만 로맨틱한 사랑에 빠져들 것이기 때문.

12시간 촬영의 3m 높이의 갈대밭 씬
2008년 가장 로맨틱하고, 신비로운 장면 탄생!



이천희 - 한지혜


<허밍>에서 가장 로맨틱한 장면인 동시에 가장 감정이 고조되는 하이라이트 장면은 준서(이천희)와 미연(한지혜)이 재회하는 갈대밭 씬. 끝없이 펼쳐진 푸른 갈대밭은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시키며 눈부신 영상미를 자랑한다. 준서가 의식불명에 빠져있는 미연의 흔적을 애타게 찾아 다니다가 미연과 극적으로 재회하는 장면이었기에, 현실에는 없을 법한 신비스러울 만큼 아름다운 장소가 필요했다. 때문에 제작진이 팔도를 돌아다니며 높이 3미터에 달하는 충남 서천의 갈대밭을 찾아내었고, 이 곳에서 12시간 한나절 꼬박 촬영을 감행, 바라만 봐도 가슴 시릴 정도로 아름다운 풍광이 탄생되었다.

심장이 터질 듯 설레는 마음으로 후끈거렸던 0.5평 공중전화박스
가장 찐한 키스 씬으로 최고의 감성 장면 탄생!



이천희 - 한지혜


<허밍>에서 로맨틱하며 동시에 아찔한 장면을 꼽으라면 단연 미연과 준서의 첫 키스 씬. 준서가 미연을 잃고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과 겹치는 안타까운 씬이기에 더욱 애틋하다. 버스에서 잠이 들고 결국 종점까지 오게 되는 두 사람은 부슬피를 피하기 위해 공중전화 박스로 뛰어간다. 서로의 촉촉하게 젖은 머리카락과 눈망울을 보면서 걷잡을 수 없는 감정에 빠져들고 첫 키스를 나누게 된다. 한 사람이 들어가면 꽉 차는 공중전화 박스 안에서 숨막히는 포옹을 하며 첫 키스를 나누는 장면은 올 봄, 공중전화박스 안에서 고전적으로 나누는 키스의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이천희가 2시간 동안 빼곡히 녹음한 카세트 테이프
역대 대한민국 멜로 영화 중 사랑고백 No1.



한지혜


로맨스 영화에서 사랑고백은 기본이지만 <허밍>에서 이천희의 사랑고백 횟수는 역대 대한민국 로맨스 영화에서 최고다. 다이빙 대에 올라가서 만나주지 않으면 뛰어내리겠다는 독특한 첫 고백부터, 버스 안에서 남몰래 하는 사랑한다는 속삭임까지 다양하다. 특히 사랑고백의 절정은 장소시간 불문하고 ‘사랑한다’는 말을 수없이 반복적으로 카세트 테이프 앞뒤로 빼곡히 녹음하는 장면. “평생에 걸쳐서 할 사랑고백을 영화에서 넘치도록 하고 말았다”는 이천희는 테이프 녹음 장면 촬영 당시 많은 사람들 앞이었기에 낯뜨거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허밍 극장개봉 2008년 3월 13일 화이트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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