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가 제안하는 귀여운 사랑 고백
보물찾기를 연상시키는 한지혜만의 귀여운 깜짝 고백!
한지혜가 연기한 사랑스런 캐릭터 미연은 남자친구 준서의 담배를 끊게 하기 위해 보통 여자가 하듯 ‘감시하기’, ‘화내기’ 등등의 방법 대신 귀엽고 깜찍한 방법을 쓰는데, 바로 라이터를 모두 숨겨놓고 대신 그 자리에 사랑의 쪽지를 숨겨 놓은 것. 집에 들어와 라이터를 찾던 준서는 미연이 라이터 대신 숨겨 놓은 쪽지를 따라 다니며 마치 보물 찾기를 하듯 미연의 최종 쪽지인 ‘담배 좀 줄여. 사랑해’라는 귀여운 고백과 사탕을 선물 받게 된다. 미연이 벌인 귀여운 장난에 대해 이천희는 실제 여자친구가 이 같은 행동을 했다면 라이터를 숨겨 놓은 것은 너무 했지만, 깜찍하고 흥미 진진한 행동이 귀여워서라도 담배를 끊을 것 같다고 밝혀 역시 ‘착한 남자’ 임을 다시 한번 증명해 많은 여자 스탭들의 박수를 받았다.
암벽등반, 무선햄… 취미 생활도 남자친구를 위해서 남들과는 다르게!
영화 속에서 이천희와 한지혜가 2,000일 씩이나 연애가 지속됐던 이유는 바로 한지혜가 연기한 미연이라는 캐릭터의 공이 크다. 미연은 연구실에만 박혀있는 준서를 위해 암벽등반을 함께 배우며 체력단련을 시키고, 남극에 갈지도 모르는 준서를 위해 로맨틱한 다이렉트 통신을 위해 무선햄을 배우는 등 그야말로 남자친구를 위해서 독특한 취미 활동을 한다. 한지혜는 “극중 준서와 미연처럼 오랜 연애를 하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 미연이 꾸준히 열정적으로 준서를 대하기 때문에 두 사람이 오래갈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하며 미연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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