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덕분에 술술 풀린 비스티 보이즈!
한국 영화의 떠오르는 블루칩, 윤계상과 하정우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비스티 보이즈>가 유난히 술과 함께한 시간이 많았던 촬영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윤계상 & 하정우, 술 취한 生연기가 빛을 발하다!
청담동 호스트 바를 무대로 호스트들의 리얼한 라이프 스타일을 다룬 영화답게 <비스티 보이즈>의 촬영은 ‘술’과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였다. 대부분의 촬영이 모두가 일과를 마감하는 밤 시간에 이루어졌고, 유난히 음주씬이 많았기 때문에 배우와 스탭들이 술자리를 가지는 시간이 잦았던 것. 촬영 기간 중 술을 많이 마셨다고 배우들이 입을 모아 말할 정도로 술자리를 자주 가진 <비스티 보이즈>는 술자리의 횟수에 비례하게 촬영장의 분위기가 유난히 화기애애했다고 한다.
술은 촬영장의 분위기뿐만 아니라 영화의 완성도에도 영향을 미쳤다. 윤종빈 감독은 술 자리에서 배우들, 스탭들과 영화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자주 나눔으로써 영화의 색을 더욱 뚜렷이 할 수 있었고, 배우들은 캐릭터에 대해 함께 고민하면서 극 중 배역을 잘 파악할 수 있었던 것. 특히 윤계상과 하정우는 술 덕분에 더욱 실감나는 연기를 펼칠 수 있었다고 한다.
두 사람 모두 음주 씬에서 실제 술을 마시며 연기해 리얼함을 살렸고, 평소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윤계상의 경우 에이스 호스트로서 여성 고객들과 음주가무를 즐기는 장면에서 거의 술에 취한 상태로 실제와 연기를 구분할 수 없는 연기를 펼쳐 스탭과 감독의 박수를 받은 것. 그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도 촬영장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밝혀 스탭들이 그를 귀가 시켰다는 에피소드도 전해진다.
<비스티 보이즈>의 촬영이 끝난 후 주량이 늘어난 것은 물론 술 살만 5kg이 쪘다고 말하는 윤계상에게 술을 좋아하고 즐기는 하정우는 뿌듯함을 표현하기도 했다. 실감나는 두 배우의 연기가 기대되는 <비스티 보이즈>는 술자리만큼이나 진솔하고 리얼한 이야기를 기다리는 관객들의 기대를 100% 충족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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