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감독 이치가와 준의 따뜻한 성장영화 내일의 나를 만드는 방법!

명감독 이치가와 준의 따뜻한 성장영화 내일의 나를 만드는 방법!



이치가와 준의 영화는 섬세하다. 칸느 국제 광고영화제 금상 수상 경력의 CF 감독 출신으로 도쿄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작은 움직임을 포착하고 생명력을 불어넣는데 탁월한 솜씨를 자랑한다. 1995년 <도쿄 남매(東京兄妹)>가 베를린 국제영화제 비평가 연맹상을, 1997년 <도쿄 야곡(東京夜曲)>이 몬트리올 세계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하면서 국제적인 명성을 쌓기 시작하였다. 국내에는 2005년 ‘미야자와 리에’의 출연으로 화제가 되었던 <토니 타키타니>로 뒤늦게 이름이 알려졌다.


내일의 나를 만드는 방법 포스터


<내일의 나를 만드는 방법>은 고등학생들이 주인공인 철학적인 작품이다. 즉 미성숙한 소녀들이 인생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무거운 영화지만 그의 표현 방식은 전혀 무겁지 않다. 공간적 거리가 먼 두 사람을 함께 보여주기 위해 화면 분할이 다양한 방식으로 빈번하게 활용되고, 핸드폰 메일은 종종 오버랩 되어 화면 위를 장식하다. 이러한 신세대적 감각이 구현된 여러 장면들이 무거운 주제를 친숙하게 만들어 준다. ‘다자이 오사무’를 읽는 두 소녀는 아역 배우에서 촉망받는 성인연기자로 거듭나고 있는 ‘나루미 리코’와 2006년에 데뷔한 여성 그룹 ‘AKB48’의 리더 ‘마에다 아츠코’가 호흡을 맞추었다. 실제로 아직 고등학생인 두 배우는 연기 경험이 많지 않지만, 소녀다운 풋풋함과 지적인 면을 고르게 갖추면서 수준 높은 대화를 자신의 것으로 충분히 소화해 낸다.

내일의 나를 만드는 방법 あしたの私のつくり方, 2007



Information




  • 감독 : 이치가와 준 (市川準)

  • 주연 : 나루미 리코 (成海璃子) 오오시마 주리 역, 마에다 아츠코 (前田敦子) 하나다 카나코 역

  • 장르 : 드라마, 청소년

  • 국가 : 일본

  • 제작연도 : 2007년

  • 제작사 : [내일의 나를 만드는 방법] 제작위원회

  • 배급사 : 日活

  • 상영시간 : 97분

  • 등급 : 전체관람가

  • 수입 : CNS엔터테인먼트

  • 개봉일 : 2008년 5월 중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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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op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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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시마 주리는 초등학교부터 별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부모의 말을 잘 듣는 아이였다. 주리는 만약 자신이 모든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카나코였다면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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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왕따를 당하는 입장도 아닌 자신이 그저 그런 존재로 느껴진다. 중학교 입시 시험 때문에 학교를 일주일 동안 빠진 뒤 돌아온 주리는 갑자기 카나코가 왕따로 바뀐 현실에 놀란다. 졸업식 날 둘은 텅빈 교실에 앉아 처음으로 이야기를 나누는데, 카나코는 인기인에서 왕따로 역할을 바꾼 것일 뿐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주리는 자신의 어떤 역할을 맡고 있는지 고민하기 시작한다. 둘은 같은 중학교에 갔으나 여전히 왕따를 당하는 카나코에게 주리는 친구라고 말하지 못한다. 한편, 주리의 부모는 잦은 부부싸움 끝에 이혼하게 주리는 어머니와 단둘이 살게된다. 고등학생이 된 주리는 문예반에 들어간다. 왕따를 당하다 시골로 전학간 카나코에게 메일을 보내기 시작한다. 실명이 아닌 ‘코토리’라는 가명으로, 카나코 또한 ‘히나’라는 가명으로 새로운 연락을 시작한다. 코토리와 히나의 이러한 비밀 이야기는 핸드폰 메일을 통해서만 전달된다. 주리의 도움으로 히나가 된 카나코는 새로운 학교에서 인기인이 되는데…



내일의 나를 만드는 방법 あしたの私のつくり方 2008년 5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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