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버지와 마리와 나 음악 넘치는 본 예고편!

영화 아버지와 마리와 나 음악 넘치는 본 예고편!



잠시 잊고 있었다. 이런 노래가 있었다는 걸. 하지만, 들으면 언제 잊었냐는 듯 가슴에 따뜻하게 차오른다. 이런 노래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의 영화가 있다. 마리화나를 사랑하는 전설의 록스타 아버지, 너무 일찍 철든 바른생활 록커 아들, 그리고 그들 사이에 끼어든 18살의 당돌한 애엄마가 함께 살아가며 그리는, 정말 행복해지고 싶었던 사람들의 이야기 <아버지와 마리와 나> 가 예고편을 공개했다!

정말 행복해지고 싶었던 사람들이 이야기





그래도 없는 것보단 있는 것이 좋은 걸까? 아들같은 아버지와 아버지 같은 아들. 그리고 대책없는 18세 아기엄마, 세 사람의 이야기가 음악과 어우러지며 <원스>, <어거스트 러쉬>, <즐거운 인생>을 이을 또 하나의 음악영화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공부란 건 놀다 놀다 시간이 남으면 그때 하는 거야”라고 주장하는 철없는 어버지 태수, 그런 아버지에게 “배태수씨! 우리도 타워팰리스에서 살아봅시다” 라고 말하는 너무 일찍 철든 아들 건성, 그리고 갑자기 나타나 “내가 너의 태양처녀가 돼 줄께” 라고 말하는 18세 의문의 애기엄마 마리까지! 마리화나와 록음악으로 싸우고 화해하며, 따로 또 함께 살아가는 이 엉뚱한 가족(?)의 이야기가 한편의 뮤직비디오를 연상시키는 선율과 더해지며, 이들이 꿈꾸는 행복한 나라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되는 예고편에서는 가슴을 설레게 하는 OST가 끊이지 않고 들려와 더욱 반갑다. 록삘 충만한 태수와 건성 두 부자(父子)와 건성의 친구 병태(이기찬 분)의 공연 장면에서 불려지는 산울림의 ‘어디로 갈까’는 김상중, 김흥수, 이기찬 실제 연주와 노래로 만들어진 곡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마을버스 한 켠에서 ‘마리화나’를 가슴에 안은 채 곤히 잠든 ‘마리와 나’를 바라보는 아버지의 미소 속에 흐르는 한대수의 ‘오면 오고’의 포크 멜로디는 이들이 꿈꾸는 행복의 나라로 함께 빠지고픈 마음에 사로잡히게 만든다.



아버지와 마리와 나 극장개봉 2008년 6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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