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를 잇는 행복한 음악영화 아버지와 마리와 나!
2007년 <원스>, <어거스트 러쉬>, <즐거운 인생>!
마리화나보다 더 뿅가는 음악들로~
2008년 6월, <아버지와 마리와 나>가 온다!
행복하다! 음악이 마구 떠오르고, 금세 마음이 따뜻하게 차오른다! 영화제목만 들어도 사람의 체온을 행복한 음율로 가득 채우는 영화들이 있다. 바로 작년 한해 큰 사랑을 받았던 <원스>, <어거스트 러쉬>, <즐거운 인생> 등의 음악영화들이다. 그리고, 2008년 6월! 마리화나 향기와 정겨운 포크음악으로 가득찬 <아버지와 마리와 나>가 다음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산울림과 한대수의 노래, 김상중과 김흥수가 직접 부르다!
영화 속 아버지 태수(김상중 분)는 한때 이름 날렸던 전설의 록커. 하지만, 마리화나를 너무 사랑한 탓에 하나 밖에 없는 아들과 15년 만에야 같이 살게 된 철없는 아버지다. 이런 아버지 탓에 너무 일찍 철이 들어버린 록커 지망생 아들 건성(김흥수 분) 그리고, 이 둘 사이에 운명적으로 나타난 18세 소녀엄마 마리(유인영 분)까지. 뚝 떨어진 세 개의 점 같은 존재들이 하나의 선으로 이어져 간다. 그 사이에 행복한 멜로디가 있다.
사회로 복귀 후(?) 아버지 태수는 길거리 공연에서 통기타를 들고 한대수의 ‘행복의 나라로’를 부르고 큰 박수를 받는다. 신나는 록공연도 있다. 록커 지망생인 건성과 그의 친구 병태(이기찬) 은 홍대 클럽공연에서 구경온 아버지와 함께 산울림의 ‘어디로 갈까’를 신나게 열창한다. 중요한 건 모두가 배우들의 실제 연주와 노래라는 점! 이를 위해 김흥수는 3개월간 기타를 새로 배워야 했음은 물론이고, 건성의 친구로 영화 데뷔를 한 뮤지션 이기찬의 도움도 컸다고. 김상중의 노래와 연주실력은 이미 자타가 공인한 바! 노래는 이걸로 끝나지 않는다. 특히, 영화 속 ‘배태수와 풀잎들’의 노래인 ‘태양처녀’는 한대수의 명곡 ‘오면오고’를 변경한 곡인데 오래된 LP판 같은 느낌을 자연스레 살려 마리화나보다 강한 중독성으로 관객들마저 매료시킨다.
이무영 감독 - 이 영화는 한대수 형의 오마주!
이무영 감독은 “비록 환갑을 넘겼지만 내겐 아직도 ‘행복의 나라’를 부르짖는 청년인 한대수 형, 비록 잘 아는 사이는 아니지만 내게 수많은 아름다운 추억을 심어준 산울림의 김창완 씨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라고 말할 정도로 여러 음악인들의 음악과 인생에서 영감을 받아 작업했음을 고백했고 특히 “영화는 기본적으로 한대수씨의 세계관과 그의 음악이 굉장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한대수의 오마주라고 해도 틀리진 않다” 라고 말하며 여전히 그의 삶에 응원과 지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2006년 한대수의 앨범 작업을 같이 하기도 했고, 이무영 감독과도 첫 작품부터 계속 함께 해온 장영규 음악감독의 천재적인 음악실력이 돋보일 이번 영화 OST 음반 역시, 개봉일에 맞춰 발매될 예정이다.
거리음악가의 감미로운 연주로 관객들의 귀를 자극했던 <원스>와 사랑과 꿈, 기적을 노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화려한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들려준 <어거스트 러쉬> 등 많은 음악영화들이 개봉과 함께 이례적인 흥행으로 화제가 되었다. 이런 음악영화들로 눈과 귀가 즐거웠던 관객들이라면 2008년에는 <아버지와 마리와 나>가 노래하는 행복한 멜로디에 마음을 뺏길 것이다. 특히, 요즘처럼 점점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에 작은 휴식과 여유를 돌려줄 메시지가 가득하기에 더욱 의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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