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여름 공포영화의 최강자는?

2008년 여름 공포영화의 최강자는?



공포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면서 이색적인 공포 화제작들의 개봉이 줄을 이어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들 공포영화들은 감각적인 소재와 해외 호평, 리메이크 등 각각의 장점으로 무장해 관객들을 공략할 예정이다.

1인칭 시점이 주는 리얼타임 체험공포



먼저 7월 10일 개봉하는 [REC]는 소방대원들을 따라 구조현장에 따라간 TV 리포터와 카메라맨이 건물 안에 갇혀 자신들이 체험하게 된 공포의 현장을 실시간으로 촬영해 보여주는 리얼타임 체험공포. ‘리얼타임 체험공포’라는 새로운 장르로 눈길을 끈다. 녹화를 뜻하는 제목처럼 마치 카메라를 들고 현장을 찍는 듯한 착각을 일으켜 영화 속 사람들의 공포를 동시에 체감하게 만드는 사실감이 압권이다.


피터 잭슨, 샘 레이미 등의 뒤를 잇는 공포영화 천재감독 ‘자우메 발라구에로’와 ‘파코 플라자’의 작품으로 베니스 영화제 비경쟁부문 초청,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 중 가장 유명한 시체스 영화제와 판타스포르토 영화제 등 각종 영화제 감독상과 관객상, 비평가상을 휩쓸었다. 자국인 <디아더스><떼시스> 등 공포의 명가 스페인에서 공포영화로는 이례적인 흥행수익을 거두고 할리우드는 일찌감치 리메이크를 결정했다. “이토록 무서운 영화는 처음”이라는 관객들의 호평과 함께 2008년 가장 무서운 공포영화로 손꼽히고 있다. 세계적인 영화 비평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도 신선도 91%를 기록하고 있다.

각각 2편씩 선보이는 태국공포, 한국공포



죽여서라도 사랑하는 사람을 곁에 두고 싶어하는 두 여자의 지독한 사랑을 그린 <카르마>, 태국 전통의 죽음체험 의식을 소재로 한 <카핀> 등 <바디>에 이은 태국 공포영화가 관객들을 기다린다.


또한 은둔형 외톨이를 소재로 한 <외톨이>와 친구의 목숨을 건 피의 중간고사를 치르게 된 문제적 모범생들의 생존경쟁을 그린 <고死: 피의 중간 고사> 등 2편의 한국 공포영화도 7, 8월 중 관객들과 만난다.

뉴욕에서 일어나는 공포의 미스터리



정통공포는 아니지만 <식스 센스>, <싸인>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신작 <해프닝>은 뉴욕에서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현상으로 사람들이 갑작스럽게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을 그리고 있다. 12일 개봉 예정. 또한 일본 감독 기타무라 류헤이의 할리우드 진출작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 역시 뉴욕 지하철에서 일어나는 연쇄살인을 그렸다. 올 여름 개봉예정이다.

여주인공들 활약 돋보이는 공포



이외에도 각막 이식 받은 후 죽음을 보는 눈을 갖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태국 동명영화의 할리우드 리메이크 버전 <디아이>와 문 밖 낯선 자들로 인해 요람에서 공포로 변해버린 내 집안의 공포를 다룬 <노크: 낯선자들의 방문>. 각각 제시카 알바와 리브 타일러, 유명 할리우드 여배우를 주연으로 내세워 주목 받고 있다.



리얼타임 체험공포 영화 알.이.씨 [REC] 극장개봉 2008년 7월 10일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영화 〈물은 바다를 향해 흐른다〉 셰어하우스 메이트 소개 영상

맛으로 승부하는 요리 대결! <흑백요리사> 메인 포스터 & 예고편 공개

넷플릭스 이번 주 신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