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버지와 마리와 나 행복한 뮤직비디오!

영화 아버지와 마리와 나 행복한 뮤직비디오!



마리화나 주의보가 발령됐다! 이 노래 자꾸 들으면 중독된다. 이 영화, 자꾸 보고싶어진다.
정말 행복해지고 싶었던 사람들의 이야기 <아버지와 마리와 나>가 따뜻한 포크멜로디의 ‘어디로 갈까’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것!

산울림의 ‘어디로 갈까’, 김상중과 김흥수가 다시 부르다!





너는 어디로 가니
나는 어디로 갈까
해는 저물어 가고 황혼의 발길 재촉하네
헤에 헤에


너는 어디로 가니
나는 어디로 갈까
지금 지나쳐 가면 이제 다시 돌아오려나


너는 어디로 가니
나는 어디로 갈까
길은 갈라졌어도 우리 다시 만나게 될꺼야
헤에 헤에


너는 어디로 가니
나는 어디로 갈까
해는 저물어가고 황혼의 발길 재촉하네


‘배태수! 배태수!’ 관중들의 외침이 울려 퍼지는 홍대 클럽 공연장 한가운데서 뮤직비디오는 시작된다. 관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위대한 싱어송라이터’ 아버지 태수가 무대위로 올라가고 드디어 아들 건성과 함께 부르는 곡 ‘어디로 갈까’ 의 멜로디가 시작된다. 이들이 부르는 신나는 멜로디에, 느리게 걷듯 즐겁게 노래하듯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살아가는 어버지와 마리와 나의 모습들이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예고편에서 보여주지 못한 장면들이 특별히 더 선보여 듣는 즐거움 뿐만 아니라 보는 재미도 더했다.


‘어디로 갈까’는 산울림의 네 번째 앨범에 숨어있는 보석 같은 곡이자 영화의 주제가다. 영화에서는 주연배우 김상중 김흥수의 라이브 버전과 3호선 버터플라이 남상아의 보컬로 다시 불리어지는데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특별히 이 두 곡이 모두 삽입되었다. 이무영 감독은 “산울림의 ‘어디로 갈까’는 오리지널이 1분 30초밖에 안 되는 곡이다. 가사도 초등학교 1학년 수준으로도 이해할 수 있는 단순한 가산데, 그 안에 삶의 무게가 응집되어있다. 김창완씨가 쓰는 노랫말은 어린아이의 단어를 통해 놀라운 사이즈의 인생을 담아낸다. 대단하다. 매일 매일의 만남과 헤어짐을 말하는 ‘어디로 갈까’의 가사 역시 영화랑 너무 잘 맞는다” 라고 말하며 만족을 표했다.


음악은 2006년 한대수의 앨범 작업을 같이 하기도 했고, 이무영 감독과도 첫 작품부터 계속 함께 해왔으며 <복수는 나의 것> <달콤한 인생> <다세포 소녀> 등 다양한 장르 영화에서 언제나 독특한 색깔이 묻어나는 결과물을 선보여 온 장영규 음악감독의 작품이다. 영화 OST 음반 역시, 개봉 일에 맞춰 발매될 예정이어서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아버지와 마리와 나 극장개봉 2008년 6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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