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콕의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 메리 전격 해부!
핸콕의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 메리 전격 해부!
30년 동안 슈퍼히어로 영화에 등장하는 여성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1979년 <슈퍼맨>의 여인 ‘로이스 레인’을 시작으로 2008년 6월 <인크레더블 헐크>의 ‘베티 로스’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슈퍼히어로 영화에 등장한 여성 대부분은 영웅의 사랑을 받는 인물이었다. 그러나 2008년 7월, 전 세계 관객들을 흥분시킬 까.칠.한 슈퍼히어로 <핸콕>에는 이전 영웅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여성 캐릭터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누구도 알지 못하는 ‘핸콕’의 비밀을 숨기고 있는 인물인 ‘메리’. 베일에 싸인 그녀의 정체에 전세계 관객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때로는 연인, 때로는 조력자
슈퍼히어로 영화의 여주인공은 모두 똑같다?!
<슈퍼맨>, <배트맨>,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그리고 가장 최근에 개봉한 <인크레더블 헐크>에 이르기 까지 수많은 슈퍼히어로 영화에서는 여주인공들이 영웅들의 연인으로 그려졌다. <슈퍼맨>의 여주인공 ‘로이스 레인’은 슈퍼맨 ‘클라크’와 같은 신문사의 사명감이 넘치는 열혈 기자로, 위험을 무릅쓰고 사건 현장을 취재하던 중 위험에 처할때 마다 자신을 구해주는 슈퍼맨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배트맨> 시리즈의 여주인공들은 모두 외로운 ‘브루스 웨인’의 곁을 지키며 그에게 힘이 되는 존재이다. 또한, <스파이더맨>에서는 소극적인 성격의 ‘피터’가 말 한번 제대로 건네지 못하는 매력적인 ‘메리 제인’이 등장, 우여곡절 끝에 스파이더맨과 사랑을 이루게 되면서 항상 그를 응원하는 연인으로 거듭난다. <아이언맨> ‘토니’의 곁에는 항상 든든한 조력자인 비서 ‘페퍼포츠’가 있었고, <인크레더블 헐크>의 ‘베티 로스’는 헐크로 변해버린 ‘브루스 배너’를 다시 되돌려 놓기 위한 약물을 개발하는 등 노력을 아까지 않는다. 이처럼, 그녀들은 영웅들의 사랑을 받는 연인으로, 때로는 그들의 든든한 조력자로 등장해 슈퍼히어로의 곁에서 힘이 되는 존재가 되어 왔다.
슈퍼히어로의 그녀들과는 다르다!
핸콕의 비밀을 간직한 단 한 사람 ‘메리’
2008년 신개념 신감각 액션 블록버스터 <핸콕>에는 이전의 슈퍼히어로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캐릭터의 여주인공이 등장한다. ‘핸콕’(윌 스미스)에 의해 목숨을 건진 홍보 전문가 ‘레이’(제이슨 베이트먼)의 아내 ‘메리’(샤를리즈 테론). 그녀는 레이의 초대로 자신의 집에 방문한 핸콕을 매우 못마땅해 하며 슈퍼히어로와 사랑에 빠졌던 그동안의 여성 캐릭터들과는 전혀 다른 태도를 취한다. 그녀는 음주 비행을 일삼고, 폭력적이기까지한 핸콕을 구박할 뿐만 아니라, 레이가 약속한 핸콕의 이미지 메이킹에도 상당히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핸콕과 자주 충돌을 일으킨다. 그러나 까.칠.한 슈퍼히어로 핸콕을 싫어하는 메리에게는 사실, 엄청난 비밀이 있다. 오래 전, 기억상실증으로 정작 자신도 기억하지 못하는 핸콕의 과거를 숨기고 있을뿐 아니라 그녀 스스로도 엄청난 비밀을 감추고 있는 것. 이처럼, <핸콕>의 여인 ‘메리’는 그동안 슈퍼히어로 영화에서 획일화된 캐릭터로 등장한 인물들과는 달리, 영화 전체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핵심 인물로서 <핸콕>만의 색다른 스토리에 힘을 불어 넣는 역할로 등장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까칠한 영웅 핸콕과 더불어 그를 능가하는 새로운 여성 캐릭터 ‘메리’는 관객들에게 초대형 블록버스터 <핸콕>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며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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