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 카르마 영화 속 이색 캐릭터!
공포영화 카르마 영화 속 이색 캐릭터!
실종된 남편을 찾아 상경한 순박한 처녀 ‘누알’, 신비스럽지만 섬뜩한 비밀을 간직한 부유한 저택의 안주인 ‘란’부인 등 상반된 두 여자의 캐릭터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태국 공포 영화 <카르마>가 공포를 더욱 짙게 하는 영화 속 이색 캐릭터를 공개 했다.
수다쟁이 하녀 ‘초이’ - 차가운 성격의 여집사 ‘솜짓’
그 첫 번째 주인공은 시골에서 상경한 주인공 ‘누알’이 비밀을 간직한 신비스런 외모의 ‘란’부인의 집으로 들어가 가장 먼저 만나는 수다쟁이 하녀 ‘초이’. 그녀는 누알이 저택으로 들어온 그 순간부터 저택에 얽힌 비밀을 끊임없이 들려주며 ‘누알’을 두려움에 휩싸이게 한다. 대충 틀어 올린 머리에 누더기 옷, 독특한 표정이 이색적인 인물로 남의 얘기인 듯 저택의 전설을 들려주는 흥미로운 인물. 두 번째는 차가운 성격을 갖고 있는 저택의 여집사 ‘솜짓’. 한겨울에도 목까지 올라오는 드레스를 입고 있는 그녀는 머물 곳 없는 누알에게 하룻동안 저택에 머물 것을 허락해준다. 솜짓은 누알에게 저택의 안쪽으로 들어가지 말라는 경고를 하지만 호기심 많은 누알이 저택의 안채에 대한 흥미를 갖자 누알을 위협하는, 외모만으로도 공포를 자아내는 섬뜩한 인물이다.
살구놀이 하는 ‘방울소녀’ - 괴기스러운 외모의 ‘어브’ 할머니
‘방울 소녀’는 누알이 저택에 들어온 이후 란부인, 하녀 초이, 여집사 솜짓 밖에 없는 줄 알았던 집에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의외의 인물. 잠결에 방울 소리를 듣고 일어난 누알이 소녀의 뒷모습을 발견하고 뒤쫓아가지만 흔적을 찾아볼 수 없는 의문의 주인공으로 방울소녀 또한 란부인과 고저택의 얽힌 비밀을 간직한 인물들 중 한 명이다. 한편 영화 <카르마> 속 이색적이고 다양한 캐릭터 들 중 가장 독특한 외모를 자랑하는 사람은 바로 ‘어브’ 할머니. 낮에는 보이지 않고 밤에만 돌아다닌다는 소문의 주인공으로 주름이 자글자글한 까만 피부에 하얀 백발로 구부정한 허리가 더욱더 공포를 자아낸다. 걸음도 제대로 걷지 못할 정도로 굽은 허리를 갖고 있지만 창문 사이를 원숭이처럼 뛰어넘어 누알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인물. 이렇듯 사랑의 비밀을 간직한 두 여주인공 외에 독특한 사연을 가진 이색적 캐릭터들과 가슴을 파고드는 지독한 사랑에 얽힌 공포로 태국 공포 특유의 동양적 정서를 선보일 영화 <카르마>는 6월 19일 전국 씨너스 극장에서 개봉 예정.
© 누리픽쳐스 / 씨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