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레몬 트리 두 여자의 애틋한 눈길 담은 본 포스터!

영화 레몬 트리 두 여자의 애틋한 눈길 담은 본 포스터!



레몬 나무 사이로, 두 여자의 특별한 공감이 시작된다.



영화 레몬 트리 본 포스터



이번에 공개된 <레몬 트리>의 본 포스터는 영화의 두 주인공을 위아래로 배치하여 ‘서로 다른 느낌’을 강조했다. 먼저 레몬 농장에 서서 하늘을 바라보는 여자, 살마. 팔레스타인 사람이기 때문에 머리를 가리기 위해 히잡을 쓴 그녀는 먼 하늘을 무언가 갈망하는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지키고 싶은 나의 나무’라는 태그 카피와 함께 그녀의 아련한 눈빛은 레몬 나무들에 뭔가 일이 생길 것이라는 사실을 암시한다.


한편, 아랫 부분에 보이는 또 다른 여자는 바로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의 아내이자 레몬 농장을 사이에 두고, 살마와 특별한 공감을 나누는 여인 미라다. 소박한 느낌의 살마와는 달리, 세련된 스타일의 미라. 어딘지 모르게 외로움과 쓸쓸함이 묻어나는 미라의 눈빛은 살마의 간절하면서도 강렬한 눈빛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홀로 농장을 가꾸며 살아가는 외로운 팔레스타인 여인과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 남편을 둔 세련된 아내 등 서로 너무나도 다른 듯한 두 여자가 가까워지게 되는 계기는 뭘까? 두 사람 사이에 놓인 레몬 농장은 어떻게 그녀들의 마음을 움직일까? 점점 더 궁금해지는 두 여자의 이야기는 오는 7월 10일, 공개된다.

여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법한 섬세한 드라마가 펼쳐진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문제를 경계에 위치한 레몬 나무들을 통해 상징적으로 표현해내고 있는 영화 <레몬 트리>는 단순히 정치적인 이야기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두 여자 ‘살마’와 ‘미라’의 대비를 통해 더욱 드라마틱하게 그려내고 있다. 레몬 나무를 지키기 위해 용감한 선택을 내리는 여인 살마를 보면서 미라 또한 현재의 삶을 돌아보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는 영화 속 이야기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자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법한 드라마가 될 것이다. 얼마 전 열린 서울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었을 때, 여성 관객들의 반응이 특히 좋았던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자체 설문 조사 결과, 영화를 본 관객들은 모두들 ‘영화가 너무 좋았다’며 ‘개봉하면 또 보러 가겠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두 여자의 특별한 만남 영화 레몬 트리 Lemon Tree 극장개봉 2008년 7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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