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리쉬 정통호러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 정통호러의 조건 다 갖췄다!

스타일리쉬 정통호러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 정통호러의 조건 다 갖췄다!



2008 여름, 관객들이 기다려온 정통호러의 귀환!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 호러 정공법으로 정면승부한다!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은 기존 공포영화의 관습을 과감히 버리면서도 정통호러로서의 명작반열에 오를 수 있는 조건을 두루 지녔다. 그 첫 번째가 바로, 영화의 배경이 되는 곳이 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도시 ‘뉴욕’ 그 속의 가장 어두운 곳을 흐르는 지하철 내부다. 줄곧 할리우드 공포영화가 답습해왔던 한적한 산장, 2층 저택을 뒤로하고 말랑한 흥행영화의 배경이 되어왔던 뉴욕을 공포 장르에 색다른 시각으로 담아낸 것. 감각적이면서도 세련된 금속성 이미지가 느껴지는 지하철은 공포영화에서 보기 드물게 스릴감과 스피드 넘치는 액션, CG로 이어지는 블록버스터형 공포를 제공하며 비쥬얼의 향연을 펼친다. 또한 도시 아래, 늘 다니는 일상의 공간이지만 스크린을 통해 보이는 지하, 그 암흑의 세계는 관객들을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새로운 시선과 공포로 바라보게 한다.



두 번째는 어설픈 기교를 배제했다는 것이다. 최근 동양공포뿐만 아니라 할리우드 공포까지 동양귀신, 한(恨) 등 몇 년간 같은 소재를 반복하며 그 어느 영화도 눈에 띄는 흥행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동양 공포 코드가 아니라면 연쇄살인마 캐릭터의 슬래셔 무비로 점철됐던 공포장르. 그러나 이는 공포영화가 관객들을 단순히 놀라게 만들거나 비명 지르게 하기 위한 효과들에 불과하다는 것이 저조한 흥행성적으로 차차 드러나기 시작했고,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는 현 상황의 돌파구로 호러정공법을 선택했다. 탄탄한 원작을 기반으로 인간 내면 깊숙하게 잠재돼있는 공포감을 바탕으로 어설픈 기교 없이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는 지난 베를린 영화제 비공식 상영을 통해 먼저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를 접한 이들에게 “공포 이상의 쾌감을 선사하는 블록버스터 공포”라는 찬사를 받을 정도로 타 공포영화와 다른 무엇인가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가 지닌 정통호러의 세가지 조건 그 마지막은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사건 모티브다. 뉴욕에서 정말 리얼한 피사체를 찍기 원하는 한 젊은 사진작가가 한 남자를 연쇄살인범으로 의심하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 영화는 보는 내내 가슴을 짓누를 것만 같은 추격전과 충격적인 사건들로 관객들을 신천지로 안내한다. 가장 완벽한 육체만을 노리는 연쇄살인범과 그 시체를 배달하는 2시 6분 행 지하철, 그리고 그 지하철을 스스로 타려 하는 사진작가의 관계가 드러나는 순간 공포를 초월한 경이감을 선사하는 부분까지 이 영화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가 지닌 정통호러의 장점임에 분명하다.





정통 호러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 Midnight Meat Train 극장개봉 2008년 8월 14일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영화 〈물은 바다를 향해 흐른다〉 셰어하우스 메이트 소개 영상

맛으로 승부하는 요리 대결! <흑백요리사> 메인 포스터 & 예고편 공개

넷플릭스 이번 주 신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