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영화다 버라이어티 제작보고회 성황리 개최!
최고의 액션한판을 위한 본격적인 승부가 시작됐다. 배우의 꿈을 가진 잔인한 깡패와 진짜 깡패보다 더한 배우, 영화 속 최고의 한판을 향한 두 싸움꾼의 승부를 그린 소지섭, 강지환 주연의 <영화는 영화다>의 제작보고회가 2008년 8월 12일(화) 오전 11시,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것! 소집해제 후 첫 장편 복귀작인 소지섭과 본격 스크린 도전에 나선 강지환의 우정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던 이번 제작보고회는 박진감 넘치고 흥미진진한 영화의 내용과 제작과정이 공개되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
예고편을 비롯한 버라이어티한 영상 콘텐츠 최초 공개!
300여명의 언론매체와 영화 관계자들이 참석, <영화는 영화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준 이번 제작보고회는 너무 다른 두 주인공이 극적으로 함께 영화를 촬영하게 되는 계기를 보여주는 영상으로 시작되었다. 이 영상은 상대 배우를 폭행으로 병원에 보낸 스타(강지환)가 진짜 깡패(소지섭)를 캐스팅하면서 영화를 찍게 되는 사건 모티브와 소지섭과 강지환의 극과 극의 캐릭터를 라이벌 구도로 재미있게 풀어놓아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서 공개된 제작다큐는 최고의 한판 승부의 숨겨진 이야기, 소지섭과 강지환의 영화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며 흥미를 더했다. 그리고 두 남자가 연기가 아닌 진짜 싸움으로 이긴 자가 라스트를 차지한다는 전인미답의 승부극을 엿 볼 수 있는 예고편 상영으로 결말의 궁금증을 더하며 리얼 액션 속 버라이어티한 재미로 좌중을 사로잡았다.
소지섭, 강지환 최강의 팀웍 과시!
웃음과 열정으로 가득 찬 기자간담회
특별 영상 상영 직후 진행된 기자간담회는 이 날 행사의 사회를 맡은 이윤아 아나운서의 매끄러운 진행과 배우들과 감독의 유머러스한 멘트들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어졌다. 두 배우와 함께 작업을 마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장훈 감독은“두 배우 모두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굉장히 컸다. 내가 각색을 하고 쓴 시나리오의 캐릭터를 그렇게 많이 사랑하는 배우와 작업을 한다는 건 너무 가슴 떨리고 행복한 일이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두 배우에 대해 “인간적인 부분에서 두 배우를 비교하면 소지섭씨는 한결같고 신중해서 친구 같고, 강지환씨는 사랑스럽고 매력적이라 애인 같다.”고 평해 좌중의 폭소를 자아냈다. 배우의 꿈을 가진 깡패‘강패’역의 소지섭은 “제대를 하고 나서 4년 만에 인사를 드리는 것이라 부담감이 컸지만 오래 쉰 만큼 연기를 너무 하고 싶었다. 좋은 작품을 만나 기분 좋게 작업했다. 배우를 꿈꾸는 강패란 캐릭터도 연기를 하고 싶었던 나와 꼭 맞았던 것 같다.” 며 배역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깡패보다 더한 배우 ‘수타’ 역의 강지환은 “첫 상업영화이고 기존에는 여배우들이랑 작품을 계속 해왔기에 초반에는 쉽지 않았다. 또한 영화 컨셉 자체가 ‘남자 대 남자’ 설정상황에서 친구지만 함께 연기를 해야 했기에 라이벌 의식도 있었다.
하지만 소지섭씨가 워낙 동료로서 듬직하기에 편하게 작업할 수 있었다.”라는 솔직한 답변으로 공감을 이끌어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묻는 질문에는 “최대 하이라이트는 갯벌씬이다. 갯벌에 들어가니 무릎까지 빠지더라. 결국 짜인 합을 써먹지 못하고 뼈대만 가지고 진행했다. 개싸움이라고 표현 될 만큼 리얼한 액션이 화면에 생생하게 담겼다.”라고 두 배우와 감독 모두 갯벌씬으로 입을 모았다.
© 김기덕필름 / 염화미소 / 스폰지이엔티 / 스튜디오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