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는 놈이 주인공이 된다! 영화는 영화다 메인포스터!
2008 추석, 결전 대공개 앞두고 메인포스터 공개!
꾼들이 모였다. 최고의 액션영화를 향한 싸움꾼들의 죽어도 좋을 승부가 시작된 것! 조건은 단 하나! 연기가 아닌 진짜 싸움을 한다. 그리고 이기는 놈이 영화의 라스트를 차지한다! 함부로 예측하지 말 것. 이길 자신이 없으면 섣불리 배팅하지 말 것! 배우가 꿈인 깡패 소지섭과 깡패보다 더 한 배우 강지환의 리얼 승부극엔 싸움보다 치열한 드라마가 숨어 있다.
최후의 승자는 누구?
‘꾼’들의 버라이어티한 진짜 싸움이 시작됐다
오물 속으로 엎어진 폐차장 싸움. 피범벅이 된 길거리 싸움. 개흙으로 뒤범벅된 진흙뻘 싸움.. 두달 가량의 영화 속 싸움만으로도 지칠만도 한데 소지섭과 강지환이 또 다시 붙었다. 조명이 셋팅되고 매니저들은 숨을 죽인다. 연기지도 따윈 없다. 레디.. 액션! 포토그래퍼의 큐사인이 내려지고 두 동갑내기 배우는 뒤엉켜 싸움을 시작한다.
둘이 지쳐 쓰러지고서야 오케이 콜이 촬영장의 긴장을 깬다. 그러기를 서너 차례.. 소지섭과 강지환의 눈이 뒤집혀질 무렵, 수백컷의 사진이 찍혀졌고 그 중 단 하나의 컷이 오늘 메인포스터가 되어 세상에 공개된다. 안개낀 오전에 시작된 촬영은 해질무렵에서야 끝났다.
© 김기덕필름 / 염화미소 / 스폰지이엔티 / 스튜디오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