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칸영화제 화제작 봉준호 감독 도쿄! 10월 개봉확정!!
지난 5월,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에 초청되어 전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영화 <도쿄!>가 드디어 국내에서 10월 개봉을 확정 지었다.
전 세계가 주목했다!
봉준호, 미셸 공드리, 레오 까락스의 기발한 상상력 <도쿄!>
영화 <도쿄!>는 전세계가 주목하는 세 감독, 봉준호, 미셸 공드리, 레오 까락스가 참여한 월드 프로젝트이다. <도쿄!>는 봉준호 <흔들리는 도쿄>, 미셸 공드리 <아키라와 히로코>, 레오 까락스 <광인>까지 3부작으로 이루어졌으며 서울, 뉴욕, 파리에서 활약중인 감독들이 각자의 시선에서 바라본 도쿄를 그리고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봉준호 감독은 <괴물>, <살인의 추억>으로 최고의 흥행 감독으로 떠올랐으며, 이젠 세계가 주목하는 감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런 그가 할리우드로부터의 수많은 제안을 거절하고 선택한 첫 해외작품이 <도쿄!>라는 사실은 그래서 더 의미 있다. ‘공드리 월드’라는 장르적 별칭까지 얻고 있는 미셸 공드리는 그의 넘치는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한 영화 <수면의 과학><이터널 선샤인> 등의 작품을 통해 판타스틱 로맨스의 세계를 선보였다.
첫 장편 데뷔작 <소년, 소녀를 만나다>로 천재적인 재능을 선보이고, <퐁네프의 연인들>로 전세계에 이름을 알린 레오 까락스. 그가 8년 만에 내놓는 신작 <도쿄!>는 그래서 더욱 화제다.
<도쿄!>는 지난 5월 칸영화제에 초청되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예정에 없던 레드 카펫과 포토 콜로 VIP대접을 받았으며, 또한 영화 상영 후에는 박수갈채와 호평이 쏟아졌다.
미국 버라이어티지는 “<흔들리는 도쿄>는 훌륭한 정찬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상큼한 셔벗처럼 사랑스럽다! <아키라와 히로코>는 귀여운 신체변형 호러를 보여주는 판타스틱한 공드리 월드 작품이다! <광인>은 레오 까락스와 드니 라방 콤비가 낳은 또 하나의 걸작이다!” 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올 가을, 놓치면 후회한다!
천재감독들의 같은 공간, 색다른 시선을 직접 체험하라!
이번 <도쿄!> 프로젝트는 한꺼번에 봉준호, 미셸 공드리, 레오 까락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는 특별함이 있다. 히키코모리의 사랑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봉준호 감독은 인물들의 내면심리를 정확하게 끄집어냈다. 주인공에는 청순한 매력의 ‘아오이 유우’와 봉준호가 일본의 송강호라고 표현한 ‘카가와 테루유키’를 캐스팅했다. 봉준호 감독과 꼭 한 번 일해보고 싶었다는 두 배우의 연기력이 바탕이 된 <흔들리는 도쿄>는 관객들에게 독특한 멜로로 다가갈 것이다.
미셸 공드리는 이번 작품 <아키라와 히로코>에서도 유감없이 공드리만의 세계를 펼친다. 주변으로부터 소외감을 느끼는 주인공이 의자가 됨으로써 비로소 자신의 존재가치를 확인한다는 이야기는 주인공의 내면 심리와 잘 버무려져 관객들의 마음을 울릴 예정이다.
레오 까락스의 <광인>은 고질라의 도시 도쿄에서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까 하는 고민에서부터 출발한 작품이다. 맨홀 아래 사는 괴물이 도쿄 시내에 신출귀몰하면서 펼쳐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는 그의 페르소나 ‘드니 라방’의 연기가 더해져 더욱 리얼함을 준다. <퐁네프의 연인들> 이후 16년 만에 재회한 이들 콤비가 탄생시키는 또 하나의 걸작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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