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진한 두 소년과 함께한 소리 아이 언론배급시사회 성황리에 마쳐!
‘판소리를 하는 두 소년의 소중한 꿈, 그리고 아이들의 내일을 위해 함께 걸어가는 두 아버지의 드라마틱한 이야기’ <소리 아이>가 9월 18일 개봉을 앞두고 열린 언론배급시사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소리 아이>에 쏟아진 열띤 관심! 예상을 뛰어넘는 뜨거운 취재 열기!
9월 1일 2시에 용산 CGV에서 열린 <소리 아이>의 언론배급시사회에는 갑작스런 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매체 관계자와 극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여러 매체에서 오신 사진, 영상 기자 분들의 취재 열기! 유명 배우나 스타 감독이 없는 다큐멘터리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예상을 뛰어넘는 다양한 매체들이 이렇듯 높은 관심을 보인 것은 신선한 소재로 화제를 얻고 있는 영화 <소리 아이>에 대한 기대와 더불어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해 3연승을 거머쥐고,
대견한 두 소년의 신명나는 판소리 공연으로 분위기 고조!
판소리는 인간의 삶과 가장 맞닿아있는 장르! - 백연아 감독
영화 상영 전 열린 두 주인공의 소리 공연에서 박성열 군은 적벽가 중 군사 설움 대목을, 박수범 군은 춘향가 중 이도령이 춘향이를 부르는 대목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사람들 앞에서 소리를 하는 것이 익숙한 듯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무대에 선 두 소년은 구성지고, 흥겨운 우리 소리의 매력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웃음과 눈물, 그리고 짠한 감동이 함께한 영화 상영이 끝나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는 영화 <소리 아이>의 두 주인공 박성열과 박수범에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또한 감독으로서 첫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친 백연아 감독에게도 여러 질문이 이어졌다.
이 영화를 보고, ‘사람들이 국악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어른스러운 멘트로 인사를 한 박성열 군은 자신의 여러 모습이 담기긴 했지만 불편하거나 어색하지는 않다며 영화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표현했다. 자신의 모습이 쑥쓰러운지 수줍은 미소를 보여준 박수범 군도 촬영이 처음이라 힘이 들기도 했지만, 보고 나니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오랜 시간 동안 두 소년과 함께 지내 이제는 누나동생처럼 친근해진 백연아 감독도 ‘촬영 전부터 영화의 의도를 아이들은 물론이고, 부모님께도 충분히 설명해드렸기 때문에 두 주인공이나 아버님들 모두 영화를 보신 후 만족스러워했으며 촬영 중간중간 더욱 가감 없이 찍어달라는 주문을 하시기도 했다’고 전하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표했다.
판소리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에 대해, 악기 연주와는 달리 목을 사용해서 하는 음악이기 때문에 가장 인간의 삶과 맞닿아있는 장르라고 생각했다는 백연아 감독은 영화를 촬영하는 동안 판소리의 진짜 매력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부모의 뜻에서 시작한 판소리였지만, 점점 판소리를 자신의 꿈으로 만들어가는 두 소년의 성장 과정을 다루고 싶었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이제껏 보아온 다큐멘터리와는 달리, 재미있고 드라마틱한 부분들이 많아 좋았다, 영화에 힘이 있는 것 같다’, ‘두 소년의 이야기가 가슴을 짠하게 만든다’, ‘마음이 아픈 부분도 있지만 부모와 자식의 문제, 아이들의 꿈에 대한 열정, 판소리의 새로운 매력 등 여러 가지 이야깃거리가 있는 영화다’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며, 2008 화제의 다큐임을 다시 한 번 인정 받은 영화 <소리 아이>는 오는 9월 18일, 전국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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