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 홍당무 제작보고회 성황리 개최!!
박찬욱 감독 첫 제작작품 <미쓰 홍당무>의 제작보고회가 9월 3일(수) 삼청동 아트선재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제작자 박찬욱, 주연배우 공효진, 이종혁, 연출을 맡은 이경미 감독이 참석해 <미쓰 홍당무>를 더욱 밀도 있게 소개하는 자리를 가져 많은 언론의 관심을 모았다.
볼거리 풍성~ <미쓰 홍당무> 제작보고회!
본 예고편, 배우& 스탭들의 삽질의 추억이 담긴 스페셜 영상 화제!!
이번 제작보고회에는 본 예고편과 스페셜 영상이 최초로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먼저, 화제가 된 캐릭터 포스터와 예고편에서 미처 다 보여주지 못했던 독특한 캐릭터의 매력과 그 인물들이 펼치는 예측 불가능한 사건을 담은 본 예고편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삽질인생을 29년째 걸어온 비호감 삽질녀의 사랑 받기 위한 징글징글한 몸부림을 담은 이 예고편은 영화에 대해 더욱 기대감을 갖게 하기에 충분했다.
곧이어 영화의 주요 명장면과 배우, 스탭들의 촬영 현장 메이킹 영상과 인터뷰가 담긴 스페셜 영상이 소개되었다. 특히 세간을 놀라게 한 변신의 주인공, 공효진에게 쏟아지는 동료들의 칭찬릴레이는 그녀의 성공적인 연기변신에 힘을 실어 주었다. 또한 이 영상에는 2개월간 동고동락한 배우와 감독의 눈물겨운 에피소드들이 가득 담겨 있어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제작자 박찬욱, 한국 영화 사상 전무후무한 캐릭터 탄생 공표!
영화 속에서 양미숙(공효진)의 피부과의사 ‘박찬욱’ 역을 맡은 배우 배성우의 사회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제작자 박찬욱, 주연배우 공효진 이종혁, 감독 이경미가 참여하여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감독에서 제작자로 변신한 박찬욱 감독은 “제작자와 감독은 역시 느낌이 많이 달랐다. 투자자들에게 돈을 받을 때는 큰 돈을 받아서 고마웠는데 감독에게 그 돈을 전해 줄 때는 작은 돈을 건네 주는 것 같고, 풍족한 촬영 환경을 만들어주지 못하는 것 같아 미안했다.” 고 제작자로서 첫 소감을 밝혔다. 이어 “<미쓰 홍당무>의 양미숙은 한국영화 역사상 전무후무한 캐릭터다”라고 영화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으며, “공효진 연기는 화내는 것도 정말 다양하고 짧은 순간에도 굉장히 변화가 많다. 그녀의 다양한 표정의 변화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구경거리가 따로 없다"고 주연배우 공효진을 극찬했다.
전원 만장 일치! 여성들 모두 동감할 스토리 <미쓰 홍당무>!!
주인공 공효진은 데뷔 이래 가장 망가지는 모습을 소화한 것에 대해 “포스터를 보고 나도 솔직히 깜짝 놀랐다 (웃음). 너무 망가지고 비호감 캐릭터라 관객들이 '역시 공효진은 안 예쁜 배우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촬영 전부터 걱정이 많았지만 양미숙이라는 캐릭터는 이름만 들어도 웃음이 나는 묘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여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며 캐릭터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나타냈다. 한편 촬영장뿐만 아니라 제작보고회 현장에서도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한 청일점 이종혁은 “지금까지 이렇게 많은 여자들에게 사랑을 받는 경험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웃음) 영화에서 이런 역은 처음이었다. 영화를 보면 특히 30대 이상 유부남들은 공감할 수 있을 것” 이라며 <미쓰 홍당무>의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미쓰 홍당무>를 연출한 이경미 감독은 “주인공 ‘양미숙’은 툭하면 얼굴이 빨개지는 안면홍조증에 건강염려증, 자기망상, 소심증 등 현대인의 콤플렉스가 집약된 인물이다. 주변의 모든 사람이 모델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그 만큼 누구나 동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쓰 홍당무>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또한 박찬욱 감독은 “<미쓰 홍당무>는 모든 여성들은 무조건 다 봐야 하고 남성관객에게도 유익한 영화다. 좋아하는 여성이 혼자 있을 때 무슨 짓을 하는지 모르는 남자들에게 여성들의 심리를 적나라하게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오늘 제작보고회로 점점 더 그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미쓰 홍당무>는 툭하면 얼굴이 빨개지는 삽질의 여왕 양미숙(공효진)이 짝사랑하는 남자(이종혁)의 사랑을 얻기 위해 벌이는 징글징글한 몸부림을 그린 코미디 드라마. 박찬욱 감독 제작, 공효진의 주연, 2004년 모든 단편영화제를 휩쓴 이경미 감독 연출, 독특한 캐릭터와 스토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미쓰 홍당무>는 한국영화사상 가장 도전적인 영화로 기억되며, 올 10월 16일 극장가에 신선한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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