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앤티크 민규동 감독,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수상!
영화<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민규동 감독,
문화부장관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수상
영화<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의 민규동 감독이 지난 10월 18일 문화부장관상인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했다(영화부문수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은 문화관광부가 매년 촉망 받는 젊은 예술가들을 분야별로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올해는 배우 배용준이 문화훈장을 수여 받아 화제가 되기도 한 ‘문화예술발전 유공자 시상식’의 주요상 중 하나.
민규동 감독은 작품성과 흥행성을 겸비한 충무로의 대표적인 감독 중 한 명으로, 한국영화사상 가장 아름다운 공포영화란 찬사를 받은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와 300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을 연출했다. 전작들을 통해 보여준 감각적인 연출력에 더해 이번 상 수상으로, 그의 차기작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에 대한 관심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민규동 감독의 신작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는 서양골동품점을 개조한 독특한 케이크숍 ‘앤티크’에 모인 별나고 비밀스런 4 남자 이야기로, 주류장르엔 파격적으로 동성애 소재를 들여오고 독특한 미스터리까지 곁들인 색다른 ‘코믹드라마’다. 동명의 일본 베스트셀러 만화가 원작인데다, 기존 장르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해내는 데 탁월한 재능을 지닌 민규동 감독이기에 기대감은 한층 크다. 연출력을 인정받은 명감독과 독특한 소재가 결합한 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가 올 가을 불황을 겪고 있는 한국영화계에 새로운 돌파구로 작용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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