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과 카가와 테루유키가 함께한 영화 도쿄! 언론/배급 시사회 성황 리 개최!

봉준호 감독과 카가와 테루유키가 함께한 영화 도쿄! 언론/배급 시사회 성황리 개최!



봉준호, 미셸 공드리, 레오 까락스가 모여 만든 월드 프로젝트 영화 <도쿄!>가 드디어 공개됐다. 10월 15일(수) CGV용산에서 진행된 <도쿄!>의 언론, 배급 시사회에는 신작 <마더> 촬영중에 참석한 봉준호 감독과 일본에서 날아온 주연배우 카가와 테루유키가 참석해 그 열기를 더했다.


지난 5월 칸 영화제에서 공개돼 화제를 모은 월드 프로젝트 <도쿄!>는 히키코모리의 사랑을 그린 봉준호 감독의 <흔들리는 도쿄>,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고픈 여인을 그린 미셸 공드리 감독의 <아키라와 히로코>, 도쿄에 나타난 광인의 이야기인 레오 까락스의 <광인>으로 구성된 옴니버스 영화로 세계적인 천재감독이 ‘도쿄’의 인상에 대해 이야기한다.


시사회 후, 미셸 공드리는 기발하고 레오 까락스는 충격적이며 봉준호는 사랑스런 영화를 만들었다는 평과 함께 역시 세 명의 감독이 각자의 장기를 살려 독특하고 완성도 높은 영화를 만들었음을 입증했다.

봉준호와 카가와 테루유키 뜨거운 포옹으로 재회!



영화 도쿄! 언론/배급 시사회 봉준호 감독-카가와 테루유키

<도쿄!> 촬영과 지난 5월 칸 영화제 이후 오랜만에 재회한 봉준호 감독과 카가와 테루유키는 뜨거운 포옹으로 우정을 나눴다. 시사회 직후에 열린 간담회에서도 시종일관 서로에 대한 존경과 애정 어린 시선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봉준호 감독은 “옴니버스에 대한 편견, 쉬엄쉬엄 찍었겠다는 생각은 버려달라. 우리 영화 <도쿄!>는 강렬하고 독특하며, 엉뚱하고 삐딱한 접근이 매력적인 영화”라고 소개했다.


이어서 카가와 테루유키는 “봉준호 감독의 촬영기법은 크레인차 끝에 현미경을 달고 있는 듯하다. 큰 것과 작은 것을 동시에 진행하는 대단한 능력이 있다”며 봉 감독과의 만족스런 작업을 강조했다.

선한 미소의 따뜻한 매너남 카가와 테루유키!



<도쿄!> 시사회는 한국을 처음 방문한 카가와 테루유키의 매너와 유머러스한 말솜씨로 더욱 빛이 났다. 그는 “<살인의 추억>을 보고 송강호의 발차기에 맞아봤으면 하고 생각했을 정도로 봉준호 감독의 팬이다. 일본 언론으로부터 <유레루>의 내 마지막 표정과 <살인의 추억> 송강호의 마지막 표정이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무척 뿌듯했다”며 유쾌하고 재치 있는 답변으로 시종일관 웃음을 자아냈다.


기자시사회 이후 광화문 스폰지하우스에서 열린 일반관객과의 만남에서는 10분간 예정되었던 무대인사 시간을 훌쩍 넘겨 쏟아지는 질문에 30분 동안이나 성실한 대답을 해 박수를 받았다.



도쿄! Tokyo! 극장개봉 2008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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