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쌍화점 제작보고회 성황리 개최!

영화 쌍화점 제작보고회 성황리 개최!



12월 30일 개봉을 앞둔 올 겨울 최고의 화제작 <쌍화점>의 제작보고회가 11월 25일(화) 소피텔 엠버서더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300명이 넘는 국내외 언론인이 참석하여 영화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대서사의 서막을 알리는 웅장한 북쇼 공연,
6개월간의 제작비사 담은 스페셜 영상으로 시선집중!



유하 감독, 조인성, 주진모, 송지효

MC와 배우로 활약하고 있는 최재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제작보고회는 박진감 넘치는 북쇼로 화려한 문을 열었다. 영화 제작보고회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대규모 오프닝 공연이었던 만큼 좌중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어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군 예고편과 최고의 스탭들이 완성한 프로덕션 과정, 배우들의 열연을 짐작할 수 있는 스페셜 영상이 공개되어 관심을 모았다.

<쌍화점>의 주역들, 그들 자신의 한계를 깨다!



조인성, 주진모, 송지효
조인성, 주진모

이어진 간담회에는 감독 유하, 주연배우 조인성, 주진모, 송지효가 참석하여 영화에 대해 더욱 심도 있게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먼저, <쌍화점>을 이제까지 가장 힘들었던 작품으로 꼽은 유하 감독은 “세익스피어의 비극 같은 원형적인 이야기를 일반적인 사극의 정적인 느낌에서 탈피한 역동적이고 탐미적인 사극으로 담아내고 싶었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사극과 본격적인 성인연기에 첫 도전하는 조인성은 스승과도 같은 유하 감독의 ‘아상(我相)을 깨라’는 조언을 새겨듣고 자신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싶어 <쌍화점>에 출연하게 되었음을 내비쳤다. 주진모는 <무사><비천무>에 이어 사극에는 베테랑 연기자였음도 불구하고, “<쌍화점>은 깊은 감정이 요구되는 영화여서 처음 하는 것처럼 연기했다”며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주진모는 조인성의 ‘장신에서 나오는 액션동작의 멋’을, 조인성은 ‘주진모의 멋진 액션동작의 각’을 부러워했다며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주진모

이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 민감한 이슈인 정사씬과 동성애에 대한 감독과 배우들의 허심탄회한 답변이 이어졌다. 유하 감독은 “육체성의 축제가 근간이 되는 영화여서 정사장면은 불가피 했다”며 “<쌍화점>에서의 동성애 코드는 다수자의 감정과 공감대를 이끌어 가기 위한 하나의 이야기 도구”라고 밝혔다. 이어 “조인성이 정사씬 촬영 5분 전에는 계속 Push-up을 하면서 몸을 만들었다”고 농담 섞인 말을 보태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여배우로는 파격적인 노출을 감행한 송지효는 “시나리오를 읽은 후 정사씬 보다 더 강한 드라마가 있는 영화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관객들도 나처럼 느낄 것이라고 생각돼 선택하게 되었다”며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마지막으로 유하 감독과 배우들은 새로운 도전과 각오로 임한 영화인만큼,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한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조인성-주진모-송지효 주연 쌍화점 극장개봉 2008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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