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TEN(리튼) B컷 포스터 3종!
WRITTEN(리튼) B컷 포스터 3종!
시선집중! 화제집중! (리튼) B컷 포스터
A컷이 아니라 B컷으로 선택된 소소한 이유!
A컷이 아니라 B컷으로 선택된 소소한 이유!
영문도 모른 채 신장을 강탈당한 남자가 배를 부여잡고 있는 모습과 그의 초조한 눈빛, 그 아래 모든 것이 자신의 머릿속에 있는 이야기라는 듯 초연한 작가의 얼굴. B컷 포스터 1은 역동적인 화면구성 돋보였지만, 한 화면에 3가지 비주얼을 분할해서 담아 다소 집중도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아쉽게 탈락했다.
B컷 포스터 2는 비밀이 적혀있는 듯한 붉은 색 종이를 한 손에 쥐고 있는 어둠속 남자의 실루엣과 ‘끝은 내가 쓴다’라는 카피의 조합이 매우 강렬하다. 마치 담배 한 개비를 피고 나면 끝장을 낼 태세라는 듯. 하지만 비주얼이 흡사 사이코드라마나 여름 호러영화를 연상시키는 공포 분위기 때문에 많은 내부 관계자들로부터 지지를 얻었으나 결국 최종 탈락했다.
B컷 포스터 3은 이제 막 자신의 정체를 알아차린 남자 곁에 무수히 붙어 있는 의미를 알 수 없는 종이들이 궁금증과 호기심을 증폭시키는 가장 미스터리한 포스터. 긴장감 있는 레이아웃이 가장 신선하다는 중평이었지만 포스터가 담고 있는 컨셉이 너무 모호하다는 이유로 가장 처음 탈락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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