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영화는 소설을 좋아해~!

판타지 영화는 소설을 좋아해~!



신세대 작가의 판타지 멜로 vs 놀라운 상상력의 거장의 손길



먼저, 12월 10일 개봉하여 10대 여중고생 관객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트와일라잇>은 일명 ‘트와일라잇’ 연대기라 불리는 인간과 뱀파이어의 사랑을 그린 소설 연작을 원작으로 한 영화. 작가인 스테프니 메이어는 어느 날 뱀파이어와 사랑을 나누는 소녀의 꿈을 꾼 이후로 이 소설을 완성하였다고, 미국에서는 벌써 연대기 중 다른 편인 ‘뉴 문’의 제작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영화 <트와일라잇>이 신세대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판타지였다면 최근 극장가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영화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는 ‘해저 2만리’ ‘80일간의 세계일주’ 등을 쓴 거장 ‘쥘 베른’의 소설 ‘지구 속 여행’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누구도 가본 적 없는 지구 속을 탐험한다는 이야기의 ‘지구 속 여행’이 약 150여 년이 지나 스크린으로 부활됐다.

해리포터를 탄생시킨 판타지 바이블 vs 블랙유머가 돋보이는 거꾸로 인생



문프린세스

마법이 현실이 되는 세계 ‘문에이커’를 배경으로, 세상을 구할 유일한 희망 ‘달의 진주’를 찾아나선 소녀 ‘마리아’의 모험과 이들을 쫓는 ‘블랙 맨’과의 대결을 담은 영화 <문프린세스>의 원작은 엘리자베스 굿지의 ‘작은 백마’.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해리포터’의 작가 조앤 롤링이 어렸을 때 이 책을 읽고 작가가 될 결심을 했다고 하여 더욱 유명해진 작품.


이 작품은 <황금나침반> 등 세계적인 명작들만 받는다는 영국 도서협회의 ‘카네기 메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섬세한 문체와 디테일한 묘사뿐만 아니라 여류 작가답지 않은 긴장감 넘치는 사건 전개 등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를 사로잡아 온 판타지 고전.


마찬가지로 2월 개봉 예정인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위대한 개츠비’로 유명한 작가 스콧 피츠제럴드의 작품 ‘벤자민 버튼의 흥미로운 사건’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태어날 때부터 80세의 외모를 지닌 남자 ‘벤자민 버튼’이 점차 젊어진다는 이야기를 그린 원작은 기발한 상상력과 독자의 폐부를 찌르는 블랙코미디로 ‘나이 듦’과 그에 따른 관계의 변화를 보여준다. 영화는 원작보다는 좀 더 가벼운 ‘사랑’이라는 주제를 다룰 예정.



문프린세스: 문에이커의 비밀 The Secret of Moonacre 극장개봉 2009년 2월 5일(전 세계 최초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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