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미니시리즈 돌아온 일지매 화제의 제작발표회 현장!
우리 시대가 낳은 최고의 이야기꾼 고우영 화백의 명작 ‘일지매’를 최초로 드라마화하는 작품으로 <궁> 시리즈의 황인뢰 감독이 연출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는 ‘돌아온 일지매’의 제작발표회는 드라마 속 모습 그대로 등장한 강남길, 이현우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시종일관 유쾌하게 진행되었다. imbc 홈페이지에서 전국으로 생중계된 <돌아온 일지매> 제작발표회는 1월 21일 첫 방영을 앞두고 제작발표회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사극 최초로 대만, 일본, 한국을 오가며 촬영한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이 담긴 장면들과 영웅 일지매의 화려한 무술 그리고 <돌아온 일지매>의 명품 캐스트들의 캐릭터를 담은 장면들이 공개되어 최고의 완성도를 갖춘 ‘명품 사극’임을 입증시키며 좌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 이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는 <돌아온 일지매>의 주역들에 대한 질문이 끊이지 않아 드라마에 대한 높은 기대심을 반영했다.
<돌아온 일지매> 주역들의 깜짝 말말말!
거장 황인뢰 감독, “처음 연출하는 사람의 기분으로…”
한국 드라마 역사에 한 획을 그어온 <돌아온 일지매>의 연출을 맡은 황인뢰 감독. “방송을 앞두게 되어 감개무량하다.”라고 말문을 연 황인뢰 감독은 <돌아온 일지매>의 연출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사극 연출을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처음 제안에는 시큰둥 했었지만 원작을 보고 마음이 바뀌었다.”라고 말하며 “처음 연출하는 사람의 기분으로 열심히 했다.”라고 겸손함을 보여주었다. 공들여서 찍고 있다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한 황인뢰 감독은 “고 고우영 선생에 대한 존경심을 연출 과정에서 표현하고자 했다.”라며 원작을 향한 막중한 책임감과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일우, “이준기 ‘일지매’와 비교, 각오는 되어있다!”
한국 역사상 가장 매력적이고 전설적인 영웅으로 돌아온 <돌아온 일지매>의 히어로 일지매 역을 맡은 정일우는 제작발표회에서 “이준기 선배의 ‘일지매’와 비교될 각오는 이미 되어있다. 시청자의 평가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다.”라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제작발표회가 진행되는 내내 시종일관 성실하고 겸손한 태도로 임했던 정일우는 “감독님께 혼도 많이 나고, 나름대로 좌절도 하고, 고민도 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나도 모르게 일지매가 된 것 같다.”고 지금까지의 마음고생을 털어놓기도. 또 정일우는 “지금까지 나오던 사극과는 굉장히 다른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작품의 주인공답게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윤진서, “정일우와 말 세 마디 하고 뽀뽀했어요!”
검정색 미니 드레스로 완벽한 몸매를 드러낸 윤진서는 <돌아온 일지매>에서 일지매의 첫사랑 달이와, 평생의 연인 월희의 1인 2역을 맡았다. 얼마 전 정일우와의 과감한 키스씬이 공개되어 큰 화제가 되었던 윤진서는 <돌아온 일지매>의 제작발표회에서 상대 배우 정일우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말 세 마디 하고 뽀뽀를 해야 했었다. 어색한 사이인데 러브씬이 많아 고민한 적도 있다.”라고 말하며 부끄러워하기도. 이어서 “요즘은 서로 힘든 점도 얘기하고, 촬영장이 굉장히 편해졌다.”라고 언급하며 정일우와의 호흡을 자랑했다.
정혜영의 남편 션의 깜짝 등장! “셋째 아이 가졌어요!”
<돌아온 일지매>에서 아이를 빼앗기고 평생 동안 아들 일지매를 그리워하며 가슴앓이를 하는 비련의 여인 백매 역을 맡은 정혜영의 남편 션이 제작발표회 현장에 깜짝 등장했다. 평소 남편 션과 함께 마음 따뜻한 선행으로 대중들의 사랑과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정혜영은 예상치 못했던 남편 션의 등장에 매우 놀랐다고. 이처럼 남편 션이 정혜영의 공식행사에 깜짝 등장한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셋째 아이를 임신한 정혜영을 축하하기 위해서였다. 뜻하지 않게 전하게 된 정혜영의 임신 소식과 함께 <돌아온 일지매>의 제작발표회는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김민종, “정혜영씨와 눈빛교환하기 힘들어요!”
사극 드라마에 첫 도전하는 김민종은 <돌아온 일지매>에서 포도청장 구자명 역을 맡아 사랑하는 여인 일지매의 생모 백매를 향한 순애보적인 연기를 펼친다. 극 중 파트너인 정혜영과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 김민종은 “눈빛교환 하기가 쉽지 않다. 같이 호흡 맞추려고 하면 가족 자랑 하시기 바빠 감정 몰아가기가 어렵다.”라고 유머 넘치는 멘트로 애로사항(?)을 토로하기도. 하지만 곧 이어 “정혜영씨는 언제 봐도 미소가 너무 아름답고, 잉꼬부부 같은 모습이 부럽기도 하다.”라며 상대배우에 대한 애정을 밝히기도 했다.
왕횡보 역 박철민,“전 국민이 옆으로 걷는 그 날까지!”
<돌아온 일지매>에서 옆으로 걷는 청나라 첩자 왕횡보 역을 맡은 박철민은 제작발표회에서도 특유의 유머실력을 발휘했다. “’횡보’ 옆으로 걷는 사람이다. ‘왕’ 최고로 옆으로 잘 걷는 사람이다.”라고 재치 있게 캐릭터 소개를 한 박철민은 “전 국민이 옆으로 걷는 그 날까지 열심히 옆으로 걸을 생각이다.”라고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캐릭터를 위해 옆으로 걷는 걸음을 여러 가지 스타일로 연구했다는 박철민은 즉석에서 몸소 ‘옆걸음질’을 보여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이계인, “2009년은 정일우의 일지매 시대!”
<돌아온 일지매>에서 일지매 역 정일우와 호흡을 맞추는 장면이 가장 많아 가까이 지낸다는 이계인은 극 중에서 버려진 갓난 아기 일지매를 가장 처음 발견해서 구해낸 인정 많은 걸인 걸치 역할을 맡았다. 촬영하는데 힘든 점은 없냐는 질문에 힘든 점은 없다고 대답한 이계인은 “우리 <돌아온 일지매>는 그냥 일지매다. 자신 있으니까 ‘다시 돌아온’ 이라고 말한다.”라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서 “2009년은 정일우의 일지매 시대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해 정일우와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명품 사극’임을 입증할 수 있었던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와 출연진들의 재치 있는 입담, 그리고 정혜영의 깜짝 소식으로 제작발표회를 성황리에 마친 <돌아온 일지매>는 고우영 화백이 창조한 기백 넘치는 장대한 이야기와 한민족의 희로애락을 생생하게 담고 있는 캐릭터들을 황인뢰 감독 특유의 수려한 연출과 영상미로 30년 만에 최초로 부활시킬 명품 사극. 격변의 조선시대, 태어나자 마자 매화가지 아래 버려졌던 갓난 아이가 평민들을 구하는 의적에서 나라의 운명을 수호하는 전설적인 영웅 일지매로 변모하며 펼쳐지는 시대와 운명의 소용돌이를 그린 <돌아온 일지매>는 2009년 1월, <종합병원2> 후속으로 방영된다.
© 지피워크샵 / 로이웍스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