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소식]홍상수 감독 신작 영화 잘 알지도 못하면서 2009년 5월 14일 개봉확정!
홍상수 감독의 신작 <잘 알지도 못하면서>가 5월 14일 개봉을 확정하며 올 봄, 관객들을 찾아온다. 제목부터 흥미로운 이번 영화는 홍상수 감독작품이라는 믿음에 김태우, 고현정, 엄지원, 하정우, 정유미, 유준상이라는 화려한 배우진에 대한 기대감까지 가세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홍상수 감독의 9번째 작품!
제천과 제주에서 펼쳐지는 예술영화감독 구경남 이야기!
구경남이라는 한 예술영화 감독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 <잘 알지도 못하면서>에서 만나게 될 구경남이라는 인물은 제천과 제주에서 비슷하지만 알고 보면 다른 면이 많은 두 가지 이야기를 펼쳐낸다. 2008년 <밤과 낮>이후, 9번째 작품으로 돌아온 홍상수 감독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특유의 아이러니한 상황과 재기 넘치는 대사들로 무장, 관객들을 만날 채비를 마쳤다. 또한 김태우, 고현정, 엄지원, 하정우, 정유미, 공형진, 유준상 등 내노라하는 주연급 배우들이 노개런티로 출연하며 이 영화를 위해 뭉쳤다는 사실이 일찍이 알려져 영화에 대한 기대감은 더하다.
개봉일 결정과 함께 공개된 2종의 포스터에서는 김태우와 고현정, 그리고 김태우와 엄지원으로 각각 구성된 조합을 만나볼 수 있다.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해변의 여인>에 이어 홍상수 감독과 세번째 작품을 함께한 김태우는 이번 영화에서 예술영화 감독 구경남으로 분해 다시없을 최고의 캐릭터를 만들어 냈다. 제천에선 모르는 척, 제주에선 아는 척, 나름 열심인 구경남의 모습을 포스터를 통해 미리 엿볼 수 있다. 사뭇 진지한 예술영화 감독 구경남의 대책없는 두 여행기의 상대역으로는 <해변의 여인>의 고현정과 <극장전>의 엄지원이 열연했다. 선배 양천수의 아내 고순 역의 고현정과 깐깐하고 새침한 영화제 프로그래머 공현희 역의 엄지원은 각각의 포스터에서 의미심장한 장면을 연출해내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해주고 있다.
이같이 화려한 캐스트의 열연과 홍상수표 유머가 함께한 <잘 알지도 못하면서>는 그 어느 때 보다 빛나는 재미를 가득 안고 관객을 찾아올 예정이다. 5월 14일, 관객을 폭소케 할 구경남 이야기는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2009)
Information
- 감독/각본: 홍상수
- 출연: 김태우, 고현정, 엄지원, 하정우, 정유미, 공형진, 유준상, 문창길
- 제작: 영화제작 전원사
- 러닝타임: 126분
- 장르: 드라마
- 관람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예정
- 배급/마케팅: 스폰지
- 배급/마케팅지원: CGV 무비꼴라쥬
- 개봉일: 2009년 5월 14일
Still
Synopsis
필요할 때 모르는 척~제천의 구경남
영화제에 심사위원으로 초청된 구경남. 프로그래머 공현희를 비롯한 영화인들과의 술자리를 핑계삼아 심사는 뒷전이다. 의무적인 영화관람이 계속되던 중 우연히 만난 오래전 절친 부상용을 만나고, 그의 집으로 향한다. 어김없이 벌어진 술자리는 부상용의 아내, 유신으로 인해 묘한 분위기로 마무리되고, 다음날 구경남은 뜬금없이 파렴치한으로 몰린채 도망치듯 제천을 떠난다.
쓸데없이 아는 척~제주의 구경남
제주도에 특강을 가게 된 구경남. 학생들과의 뒤풀이 자리에서 선배인 화백 양천수를 만나 다음날 그의 집으로 동행한다. 그는 양천수의 아내가 자신이 연모했던 후배 고순임을 알게 되고, 그녀는 구경남에게 은밀히 쪽지를 건넨다. 이 후, 고순을 다시 찾은 구경남. 두 사람은 불장난 같은 관계 중, 우연히 들른 동네주민 조씨에게 현장을 들키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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