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추석영화! 장르별 다양하게 즐겨라!
올해 추석도 어김없이 소재와 장르를 불문한 다양한 영화들이 대거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액션 스릴러부터 멜로, SF, 뮤지컬, 스포츠영화 등 각기 다른 매력의 영화들이 추석영화 대전을 예고하고 있어 짧은 연휴지만 어느 때보다 풍성한 추석 극장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짜릿하게 즐겨라! <파이널 데스티네이션4>
먼저 10월 1일에 개봉하는 올 추석 유일한 공포 액션 스릴러 <파이널 데스티네이션4>는 자동차 레이싱 경주에서 시작된 죽음의 전조, 결코 끝나지 않은 운명과의 대결을 그린 작품. 미국에서 먼저 개봉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시리즈사상 최고 흥행을 달성하는 등 전세계를 열광시킨 화제작이다. 시속 160km의 지상에서 가장 빠르고 위험한 스포츠인 자동차 레이싱 경주를 초고화질 3D카메라로 촬영한 생생한 화면이 관람 포인트. “죽을 운명은 반드시 죽지만, 1초 먼저 생각하고 1초 먼저 움직이면 맞설 수 있다”는 더욱 막강해진 ‘新 데스티네이션 법칙’을 통해 죽음과의 긴장감 넘치는 대결을 펼쳐 보인다. 특히 <데스티네이션2>의 감독과 <나비효과> 감독이 각본으로 참여해 스토리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피드, 스케일, 스토리로 또 한번 ‘데스티네이션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큰 사랑을 받을 것이다.
미래를 경험하라! <써로게이트> & <게이머>
역시 10월 1일, 미래를 배경으로 한 <써로게이트>와 <게이머>가 관객들과 만난다.
먼저 <써로게이트>는 인간의 존엄성과 기계의 무한한 능력을 결합한 대리 로봇 ‘써로게이트’의 치명적인 음모를 알게 된 FBI 요원이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싸우는 SF 블록버스터. 브루스 윌리스가 1인 2역을 맡아 몸을 사리지 않는 거친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게이머>는 가까운 미래, 실제 살아있는 인간을 조종하며 실제 전투를 벌이게 만드는 차세대 온라인 FPS게임 ‘슬레이어즈’를 소재로 한 액션 블록버스터. <300>의 제라드 버틀러가 다시 한 번 화끈하고 리얼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음껏 울어라! <내 사랑 내 곁에> & <불꽃처럼 나비처럼>
추석 전주인 9월 24일에는 가을에 어울리는 멜로 영화 <내 사랑 내 곁에>와 <불꽃처럼 나비처럼>이 개봉한다.
<내 사랑 내 곁에>는 의식과 감각은 그대로인 채 온몸의 근육이 점점 마비되어가는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병 루게릭병’과 눈물겨운 사투를 벌이는 남자와 그의 곁을 지키는 여자의 감동 휴먼 스토리. <너는 내 운명><그놈 목소리> 박진표 감독의 휴먼영화로, 20kg을 감량한 김명민과 장례지도사로 변신한 하지원의 열연이 눈물바람을 예고한다.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명성황후 민자영과 그녀를 향한 호위무사의 안타까운 사랑을 그린 사극 멜로이다. 100억 원에 달하는 제작비로 완성된 웅장한 볼거리와 더불어 조승우, 수애가 펼치는 애틋한 러브스토리가 감성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감을 자극하라! <페임> & <원위크>
브로드웨이가 열광한 최고의 뮤지컬 영화 <페임>과 제 2의 <원스>를 예고하는 <원위크> 역시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뮤지컬의 감동과 MTV의 감성으로 새롭게 태어난 <페임>은 각 분야 최고들만이 모인 뉴욕 예술학교에서 미래를 향해 달려가는 젊은이들의 진심이 담긴 스토리를 담았다. 화려하고 감각적인 볼거리와 불후의 명곡 ‘페임’으로 관객들을 흥분시키며 지난해 <맘마미아>가 일으켰던 뮤지컬 영화 신드롬 재현을 예고하고 있다.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통해 호평을 받은 <원위크>는 결혼을 앞두고 시한부 선고를 받은 한 남자의 로드무비이다. 주인공의 심정을 대변하는 듯한 감성적인 음악과 모터사이클을 타고 달리는 캐나다의 풍광이 어우러져 짙은 여운을 남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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