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귀향 취리히국제영화제 경쟁부분 초청!!
2009년 취리히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한국영화로서는 첫 번째로 선정된 경쟁부문 초청작!
오는 9월 24일부터 10월 4일까지 개최되는 취리히 국제영화제(Zurich International Film Festival) 경쟁부문에 안선경 감독의 영화 <귀향>이 공식초청 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취리히 국제영화제는 짧은 기간 안에 유럽의 주요 국제 영화제로 발돋움해오고 있을 만큼, 독특하고 차별화된 안목으로 주목 받고 있다. 국제적으로 참신한 영화들을 소개하고 적극적으로 신인 감독들을 발굴하는, 그야말로 젊고 패기 넘치는 축제의 장이다. 공식 경쟁부문은 자국영화와 외국 월드 프리미어 영화로 채워져 있으며, '독일어 권 경쟁' 섹션이 따로 있다.
2002년 취리히한국영화제를 개최해 박찬욱, 봉준호, 이창동, 홍상수 감독 등의 작품을 상영할 만큼 스위스 제일의 도시 '취리히'는 한국영화에 깊은 관심을 보인 바 있다.
2005년 이윤기 감독의 <여자, 정혜>로 공식 초청된 바 있으나, ‘경쟁부문’에 공식초청 된 한국영화로는 안선경 감독의 <귀향>이 첫 번째. 작년엔 칸느 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 대상과 도쿄국제영화제 대상 및 감독상을 휩쓸었던 카자흐스탄 영화 <툴판>에 작품상을 안긴 바 있다.
영화 <귀향>은 단편 <열애기>와 중편 <유령소나타> 등을 연출한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 안선경 감독의 데뷔작으로, '입양'이라는 우리 사회의 아픈 역사를 가족 잔혹 극으로 풀어낸 작품. '입양'을 캐릭터의 소품으로 가져오던 기존 영화들과 달리 입양이라는 사회적 비극에 대해 날카롭게 파헤친 영화 <귀향>은 2008년 영화진흥위원회의 예술영화제작지원작이다.
김기덕 감독의 <해안선>, <숨> 등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박지아와 2인조 그룹 '멜로브리즈'의 박상훈이 주연을 맡았고, 독립영화계의 빛나는 신인 김예리가 출연한다. 무엇보다 <이어도><살인나비를 쫓는 여자> 등 한국영화계의 거장 故 김기영 감독의 페르소나 배우 이화시의 30년만의 본격적인 한국영화 복귀 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 무섭고도 슬픈 한 가족의 여정이 펼쳐질 영화 <귀향>은 11월 초,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 장화신은 고양이 캣츠 / 영화진흥위원회
현실과 판타지를 오가는 한 가족의 비극적 여정
귀향 A Blind River 극장개봉 2009년 11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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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시상식